이번학기에 유일하게 듣는 non-finance 과목이 하나 있다. organization design 이라는 수업이 바로 그것이다. 이 수업은 위스콘신에서 사회학을 공부하신 Dewar 교수의 수업인데, 재미있는 점은 바로 스카치 위스키로 유명한 Dewar 브랜드가 이 분의 선조들이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이 수업의 주된 목적인 전략에 맞는 조직구조를 디자인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글로벌 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효과적 조직구조를 체크하는 9가지 항목’ – 실무적 효용성은 있을까?” 계속 읽기
카테고리 아카이브: MBA life
맨유의 재무제표에 나타난 무형자산의 가치?
이번학기에 finance & accounting 수업을 많이 듣고, 그와 관련된 포스팅도 하려고 한다. 그 첫번째로 Financial Reporting and Analysis 2 라는 수업에서 나온 간단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Manchester United 의 자산 나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를 매우 좋아하는데, 처음에는 나 역시도 박지성의 맨유 진출을 계기로 많이 보게 되었다. 하지만 EPL에 대해서 점점“맨유의 재무제표에 나타난 무형자산의 가치?” 계속 읽기
2012년 적응기
.1 2011년 12월 29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왔다. 운이 좋게도 티켓팅 과정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왔다. 비행기처럼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면서, 각자 다른 생각을 하는 공간이 또 있을까? 설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겠지만, 12월 말이라는 시간이 주는 특별함에, 승객들 모두 차분하게 머릿속으로 무언가를 정리하는 얼굴인 듯 했다. 나는 알랭 드“2012년 적응기” 계속 읽기
MBA Blogger 2011년 정리 & 10 Best 포스팅
MBA Blogger 는 2010년 봄, 내가 MBA Admission을 받고 나서 시작한 사이트이다. 기존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luckyme.net 이라는 블로그가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머물고,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참에 시작하게 되었다. Starting MBA Blogger 새로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그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MBA Blogger 라고 정했다. MBA 진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많고, MBA 학위를“MBA Blogger 2011년 정리 & 10 Best 포스팅” 계속 읽기
알랭드 보통이 말하는 “불안”, 그 근원과 해법
비행기 안에서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읽었다. 2004년도에 출간된 책인데, 한국에 번역본은 이제야 나왔다. 좀 의아하다. 왜냐하면 이 책이야말로 평소 내가 생각하던 보통의 사회에 대한 생각이 참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부의 축적, 관심과 사랑, 혹은 사회적 지위 등에 대한 갈망, 혹은 주변 집단들과 나의 상태를 비교하는 상대적인“알랭드 보통이 말하는 “불안”, 그 근원과 해법” 계속 읽기
와인과 커피, 그리고 브랜딩
나의 와인 이야기 미국에 가서 유학을 하면서 갖게 된 소소한 재미 중에 하나가 바로 와인이다. 한국에 있으면서도 와인에 대해서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수업도 듣고 책도 읽었지만, 실제로 와인을 많이 맛 볼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미국에 가보니 $10 ~ $20 정도에도 충분히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마트에서 많이 살 수 있어서, 틈나는대로“와인과 커피, 그리고 브랜딩” 계속 읽기
‘소금사막’에 바람이 분다
출처: YTN 뉴스 ‘소금 사막’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나가수에서 하차한 김영희 PD가 남미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에 대한 단상 + 간단한 스케치를 남긴 것들을 모아서 이뤄진 책이다. 책의 제목이 소금사막인 이유는 볼리비아의 소금사막이 가장 인상적인 여행지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지난 봄에 볼리비아에 소금사막을 보러 가려다가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이 너무 많아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소금사막’에 바람이 분다” 계속 읽기
토마스 에디슨, 스티브 잡스, 그리고 한국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 중에 하나가 바로 “빨리빨리”이다. 경제성장도 빨리빨리, 길을 갈때도 빨리빨리, 밥먹을 때도 빨리빨리. 우리는 근대로 들어오면서 서양에 뒤쳐진 시간을 만회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잡힌 사람들처럼, 서구가 이룬, 일본이 이룬 많은 것들을 더 짧은 시간안에 이룩하려고 노력했고, 또 많은 부분에서 그렇게 해 왔다. 최근에 사망한 스티브 잡스를 보면서, 그리고 그의 창조적인“토마스 에디슨, 스티브 잡스, 그리고 한국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계속 읽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과 나꼼수의 ‘웃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을 읽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서스펜스적인 요소와 과학적인 모티브, 그리고 많은 역사적, 철학적 요소를 소설 안에서 녹여내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웃음’ 이라는 이 소설도 예외가 아니다. ‘웃음’은 ‘살인소담’ 이라는 전설적인 “유머”를 찾아나서는 것이 그 주된 스토리라인이다. 프랑스 최고의 코메디언이 갑자기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런데,“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웃음’과 나꼼수의 ‘웃음’” 계속 읽기
마이클 포터가 제안하는 기업의 역할, CSV(공유가치 창출)
마이클 포터 교수가 한국을 찾아왔다. 그가 마크 크레이머와 함께 주창하는 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 이하 CSV)에 대해서 동아비즈니스 포럼에서 1시간 30분에 걸친 발제와 함께,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님의 사회로 참여자들과 2시간 가량 Q&A를 가지기도 했다. (뉴스를 보니 박근혜 대표도 만나고 갔다고 하는데, 이는 아마도 최근에 경영자 출신이자 MBA인 안철수 교수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한 박근혜“마이클 포터가 제안하는 기업의 역할, CSV(공유가치 창출)”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