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마지막 날 저녁. 나는 와이프와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다. 관심도 없는 연말 시상식들이 TV에서 흘러나오고 있었기에 나는 컴퓨터를 똑깍 거리면서 글을 쓰고 있었다. 연말 시상식이 끝날 즈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순서대로 보신각 타종이 있었다. 아.. 2013년이다. 하지만 TV에서는 별 재미없는 영화들의 릴레이.. 우연히 케이블 채널들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울지마 톤즈’“이태석 신부님이 사회적 기업에 주는 교훈” 계속 읽기
카테고리 아카이브: Thinking
‘뻔하다’는 생각을 경계하라
오랜만의 MBA 지원관련 포스팅… 며칠 전에 지인이자 MBA 지원자에게 에세이 리뷰 문의가 들어왔다. 잠깐 봐달라고 해서 봤다. 2. Tell us about something you wish you had done better. (400 words) HBS 에세이라고 했다. 그의 에세이는 2가지 버전이었는데, 둘다 어떤 실수를 했다가 learning이 있어서 그 후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들이었다. 게다가 그 실수들“‘뻔하다’는 생각을 경계하라” 계속 읽기
책 권하는 사람
어제 MBA 지원자 한분을 만났다. 투자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었다. Kellogg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 만난 것이었다. 집 근처의 커피숍에서 한 시간 남짓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제 만난 분은 근래 만나본 투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경력은 짧은 편이었다. 하지만 강한 인상을 가진 분이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몇가지 이유가 있었던것 같았다. 가장 큰“책 권하는 사람” 계속 읽기
선거의 재구성
30대 중반의 나이 또래인 내 주변에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팟캐스트 등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문재인 후보가 지지율은 낮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이길 것이라는 막연한 분위기가 있었다. 나의 예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결과는… source: 중앙선관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진짜 세상‘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이를테면 나는“선거의 재구성” 계속 읽기
18대 대통령 선거, 끝나도 잊어서는 안될 3가지 문제에 대하여
대선이 몇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TV나 매체들에서는 새로운 지도자의 탄생을 기리는 방송으로 뒤덮겠지만, 대선이 끝나더라도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는 것 같아서 글로 남기려고 한다. 1. 극단적 대립구도 우리 사회의 양극화(polarization)이 더 심해지고 있다. 영어표현 polarization을 굳이 적은 이유는, 이 표현이 polar (극), 즉 북극과 남극으로 더 몰린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기 때문이다.“18대 대통령 선거, 끝나도 잊어서는 안될 3가지 문제에 대하여” 계속 읽기
나이키가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 Velocity
Velocity 라는 책을 읽었다. 부제목은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이며, 이 책은 나이키 디지털팀 부사장인 스테판 올렌더가 자신의 광고 에이전시 AQKA 의 아자즈 아메드와 함께 대화한 것을 엮은 책이다. 클라이언트와 에이전시의 대화가 책이 될 수 있다니, 정말 쿨하지 않은가?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나이키는 정말 쿨한 회사다. 나는 소비자로서도 나이키의 팬이지만, 회사원으로서도 나이키 같은“나이키가 디지털 혁명에서 살아남는 7가지 법칙, Velocity” 계속 읽기
죄송합니다. 짧게 쓸 시간 여유가 없어서 길게 씁니다.
summary: 편지를 짧게 쓸 시간 여유가 없어서 길게 쓸 수 밖에 없었다는 말에는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한국 사회도 투입되는 input으로 사람들의 노력을 판단하는 문화가 아니라, 보여지는 output의 명료성이나 간결성에 더 많은 가치를 두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 “미안합니다. 편지를 짧게 쓸 시간이 없어서 길게 씁니다” 이 말은“죄송합니다. 짧게 쓸 시간 여유가 없어서 길게 씁니다.” 계속 읽기
진짜 롬니 (The Real Romney)
나에게는 책이 초콜렛이나 과자 못지 않게 충동구매상품이다. 확 땡기는 책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집어서는 기존에 읽고 있던 책을 내팽개치고 그것부터 읽을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미국 대선이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온 며칠전 교보문고에 놀러 갔다가 본 이 책 ‘롬니 이야기(The Real Romney)’ 역시 나에게 심한 구매충동을 불러여 일으켰다. 현재 한국시간 2012년 11월 7일 오전“진짜 롬니 (The Real Romney)” 계속 읽기
선관위의 고객은 누구인가? – 속지 않는 국민이 거짓 없는 대통령을 만든다.
Summary: 미국의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회를 보면, 부러울 뿐이다. 왜 우리에게는 이 정도 수준의 토론이 불가능한 것일까? 왜 우리의 대선에는 서로간에 비방과 과거 경력 들추기만 있을까? 왜 우리 선거토론에는 제대로 된 질문도, 대답도 없는 것일까? 과연 어떤 점을 유념해서 봐야, 이번 선거에서는 속지 않고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과연 선관위는 국민들의“선관위의 고객은 누구인가? – 속지 않는 국민이 거짓 없는 대통령을 만든다.” 계속 읽기
좋은 보스, 나쁜 보스
Summary: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애증의 관계다. 상사가 더 힘들 때도 많지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상사 밑에서 일하는 부하직원들 또한 죽을 맛이다. 권력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상사와 부하로 대하게 되는 마지막 모습이 아닐까? 1. 낭시 대학 행동 생물학 연구소 실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좋은 보스, 나쁜 보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