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대한항공을 탔다. 비행기에서 해주는 다양한 영화는 항상 지루한 여정에 볼거리를 제공해주지만, 이번에 특히 내 눈길을 끄는 것은 광고의 귀재 데이비드 오길비에 대한 다큐멘터리였다. 데이비드 오길비는 1920년대 영국에서 태어나서 프랑스에서 한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일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서 주방기구 외판원으로 활동을 했다. 그는 194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가 일하다가 돌연 농장으로“오길비 다큐를 보고난 후 다시 마주친 한국의 광고현실” 계속 읽기
카테고리 아카이브: Business issue
기업의 이익과 물가잡기
기업은 영리를 추구한다. 이것을 우리는 이익이라고 부른다. 이익을 다른 말로는 마진이라고 할 수도 있다. 마진 혹은 이익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겠지만, 편의상 이익 = 판매가 – 원가 라고 정의하자. 그러면 이익률, 혹은 마진률은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이익률 = 이익 / 판매가 여기까지는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회계학이었다. 그러면 판매가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경제학에서는“기업의 이익과 물가잡기” 계속 읽기
4P도 모르는 마케터
경영학과 학부를 나왔고, 마케터로 5년간 일했고, 최고의 마케팅 스쿨이라는 MBA를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4P, 3C, STP, IMC 같은 단어들은 나에게는 낯선 단어들이다. 게다가 P&G 에서 실무를 할 때는 이런 단어를 단 한번도 쓴 적이 없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모두들 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이다. 먼저 이런 마케팅 프레임웍에 대한 위험을 이야기해보자. 딱히 마케팅 프레임웍이라고“4P도 모르는 마케터” 계속 읽기
우리는 왜 그토록 늦게까지 일했을까?
요즘 나에게는 상대적으로 많은 여가시간이 존재한다. 상대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예전에 회사를 다닐때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동안에도 나의 여가 시간의 변화는 매우 심했다. 물론 한가할때는 매우 한가할 때도 있었지만, 정말 빡세게 일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흔히 말하는 표현으로 ‘토나오게’ 일했던 것이 사실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면서 일할까?“우리는 왜 그토록 늦게까지 일했을까?” 계속 읽기
CD, Hulu, Netflix 그리고 가수들의 수익에 대한 나의 생각
3월 8일에 미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인 R.E.M 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Amazon에서 pre-order를 해더니 오늘 바로 도착했다. 그리고 내가 Keith Jarrett 다음으로 좋아하는 Brad Mehldau 의 라이브 독주 앨범도 나와서 함께 구매했다. 나에게는 새로운 CD가 나왔을때마다 꼭 사는 그런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REM, Brad Mehldau, Keith Jarrett 등이 그런 아티스트들인 것이다. 이렇게 음악을“CD, Hulu, Netflix 그리고 가수들의 수익에 대한 나의 생각” 계속 읽기
피죤에게 박수를
예전에 와이프와 함께 마트에 가서 와이프가 브랜드 매니저로 있는 샴푸 브랜드를 하나 산 적이 있었다. 와이프가 회사에서 샘플 하나쯤 가져다 줄 수도 있었지만, 그냥 소비자로서 하나 사고 싶었다. 그래서 매대에 가서 샴푸를 하나 집어다가 카트에 담았더니 와이프가 깜짝 놀랐다. 프로모션 팩으로 샴푸+샴푸+컨디셔너 같은 조합을 거의 같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싱글팩은 거의“피죤에게 박수를” 계속 읽기
The Whole Foods Market – 당장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은 비즈니스
지난 8월 에반스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집에서 한블록 떨어져있는 홀푸드(The Whole Foods Market)에 가보고 감동했다. 이곳이야말로 내가 그토 록애타게 찾던 리테일 스토어였던 것이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2년간의 MBA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가지고 들어가고 싶은 사업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않고 홀푸드를 꼽을 것 같다. 미국의 리테일 산업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눠져 있다. Segmentation이 잘 되어 있다는“The Whole Foods Market – 당장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은 비즈니스” 계속 읽기
마케터 관점에서 본 MB의 관치물가 – 원가 이야기는 이제 그만.
MB정부의 ‘관치물가론’ 요즘 한국에서 물가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각종 뉴스를 통해서 본다. 물가를 잡기 위한 MB정부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MB정부의 접근법, 이른바 ‘관치물가’에 대해서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특히 불만인 부분이 바로 공정위를 통한 물가 잡기와 원가 공개를 들먹이는 방법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명박 정부에서 자꾸만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제재를“마케터 관점에서 본 MB의 관치물가 – 원가 이야기는 이제 그만.” 계속 읽기
주관적으로 쓴 미국 High Tech 기업 방문기 – Kellogg Tech Treck (12/12-18)
지난 1주일 동안, Kellogg MBA의 친구들 약 30명과 함께, 시애틀 및 Bay Area에 있는 High Tech Industry에 있는 기업들을 방문하는 Tech Trek을 다녀왔다. 출발하던날 일리노이 Disclaimer 나는 그곳에서 일해본 사람도 아니고, 살아본 사람도 아니고, 하루에 2-3개의 기업을 훑고 지나가다시피 바라본 사람의 입장에서 쓴 글이기 때문에 거의 ‘느낌’과 ‘주관’에 기반해서 쓴 글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주관적으로 쓴 미국 High Tech 기업 방문기 – Kellogg Tech Treck (12/12-18)” 계속 읽기
Switch – Stanford MBA Chip Heath교수와 전직 HBS Case Writer Dan Heath가 말하는 어떻게 조직의 변화를 이끌 것인가?
Chip Heath 와 Dan Heath 의 Switch 를 읽었다. 작년에 MBA 준비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하나가 이들 형제가 쓴 Made to Stick 이었는데, 올해 그들의 두 번째 책인 Switch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읽게 되었다. Heath Brothers Chip Heath 는 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 의 교수로, 사람들의 행동심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Switch – Stanford MBA Chip Heath교수와 전직 HBS Case Writer Dan Heath가 말하는 어떻게 조직의 변화를 이끌 것인가?”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