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에 예능 프로그램들을 좀 다운로드 받아서 봤다. 그동안 못 본 것들도 좀 봤다.(시험기간이라 그런지 더 땡긴다는..) 황금어장, 무한도전, 놀러와는 꼭 빼놓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들인데, ‘나는 가수다’까지 더해져서 한층 즐거움이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한국TV를 더 보는 것 같다는 자기 반성이 또 다시 밀려온다. 아무튼.. 다른때와 달리 유독 이번에 볼 때는 귀에“‘당신에게 XXX란 무엇입니까?’ – 왜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자꾸 의미를 물을까?” 계속 읽기
글쓴이 아카이브:luckymetk
CD, Hulu, Netflix 그리고 가수들의 수익에 대한 나의 생각
3월 8일에 미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인 R.E.M 의 새 앨범이 발매되었다. Amazon에서 pre-order를 해더니 오늘 바로 도착했다. 그리고 내가 Keith Jarrett 다음으로 좋아하는 Brad Mehldau 의 라이브 독주 앨범도 나와서 함께 구매했다. 나에게는 새로운 CD가 나왔을때마다 꼭 사는 그런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REM, Brad Mehldau, Keith Jarrett 등이 그런 아티스트들인 것이다. 이렇게 음악을“CD, Hulu, Netflix 그리고 가수들의 수익에 대한 나의 생각” 계속 읽기
피죤에게 박수를
예전에 와이프와 함께 마트에 가서 와이프가 브랜드 매니저로 있는 샴푸 브랜드를 하나 산 적이 있었다. 와이프가 회사에서 샘플 하나쯤 가져다 줄 수도 있었지만, 그냥 소비자로서 하나 사고 싶었다. 그래서 매대에 가서 샴푸를 하나 집어다가 카트에 담았더니 와이프가 깜짝 놀랐다. 프로모션 팩으로 샴푸+샴푸+컨디셔너 같은 조합을 거의 같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싱글팩은 거의“피죤에게 박수를” 계속 읽기
The Whole Foods Market – 당장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은 비즈니스
지난 8월 에반스톤에 처음 도착했을 때, 집에서 한블록 떨어져있는 홀푸드(The Whole Foods Market)에 가보고 감동했다. 이곳이야말로 내가 그토 록애타게 찾던 리테일 스토어였던 것이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2년간의 MBA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가지고 들어가고 싶은 사업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않고 홀푸드를 꼽을 것 같다. 미국의 리테일 산업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눠져 있다. Segmentation이 잘 되어 있다는“The Whole Foods Market – 당장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은 비즈니스” 계속 읽기
한국 사람들이 부족한 능력 – “남을 이해하기”
(참고로 이 포스팅은 얼마전에 썼던, 분열된 한국사회에 대한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같은 클래스에 있는 한국 형님과 이야기하다가 영감을 받아서 쓴다.) 마케터로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Consumer Understanding 이다. P&G에서는 항상 Consumer Is Boss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일했다. 나의 상사가 내 일의 컨텐츠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의 Target 이 결정한다는 ‘정신(Spirit)’은 그것이 100% 지켜졌다고“한국 사람들이 부족한 능력 – “남을 이해하기”” 계속 읽기
Zeitgeist를 생각하다. –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을 읽고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을 읽었다.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서 읽었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다른 리차드 도킨스 책처럼 재미있지는 않았다. 작년 12월 말경부터 읽기 시작했고, 3월이 되어서야 읽기를 마쳤으니, 거의 2개월에 걸쳐서 읽은 셈이다. 이기적 유전자같이 지적 즐거움을 주기보다는 ‘기독교’라는 대상에 대해서 일방적인 비판만 하다보니, 조금 식상하기도 했다. ‘이기적 유전자’는 반기독교적 책이라기보다는“Zeitgeist를 생각하다. – 리차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The God Delusion)을 읽고” 계속 읽기
마케터 관점에서 본 MB의 관치물가 – 원가 이야기는 이제 그만.
MB정부의 ‘관치물가론’ 요즘 한국에서 물가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것을 각종 뉴스를 통해서 본다. 물가를 잡기 위한 MB정부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MB정부의 접근법, 이른바 ‘관치물가’에 대해서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특히 불만인 부분이 바로 공정위를 통한 물가 잡기와 원가 공개를 들먹이는 방법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명박 정부에서 자꾸만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한 제재를“마케터 관점에서 본 MB의 관치물가 – 원가 이야기는 이제 그만.” 계속 읽기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보고나면 건졌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가 있다. 바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았던 영화들에 우리는 그런 표현을 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이 영화는 답답하다가 손발이 찌릿찌릿하다가 슬프게 끝난다. 이 영화에는 유명배우도 나오지 않는다. 서영희라는 배우가 그나마 가장 유명한 배우일 것이다. 이 영화에서 서영희의 연기는 빛을 발하고, 다른 조연들의 연기도 탄탄히 뒷받침이 잘 되고“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계속 읽기
나는 질낮은 무료뉴스보다 질높은 유료 뉴스를 보고 싶다.
이 글은 도저히 못참겠어서 쓰는 글이다. 포털에 올라오는 뉴스들은 질이 너무 낮아서 도저히 못 읽을 지경이다. 포털 뿐 아니다. 요즘은 대형 신문사들의 뉴스들도 그 언론사들의 질을 의심할만큼 엉망이다. 아마도 뉴스매체가 증가하고, 인터넷의 발달로 뉴스의 Quality 보다는 Timing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어서 질 낮은 뉴스가 대량생산 되어서 그런것 같다. 뉴스는 이제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의 생각을“나는 질낮은 무료뉴스보다 질높은 유료 뉴스를 보고 싶다.” 계속 읽기
Polarizing Korea
Polarizing 이라는 단어가 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양극화되다’ 라는 뜻에 가깝다. 나는 이 단어를 들을 때 마다, 온 지구상의 한 무리의 사람들은 북극으로, 한 무리의 사람들은 남극의 끝으로 몰리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요즘 한국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미국에서 뉴스를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사회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분야에서 그런“Polarizing Korea”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