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에서 아이오와로 넘어가다가 블리자드를 만났다. 바로 앞에 있는 차의 불빛도 보이지 않고, 내가 똑바로 운전을 하고 있는지도 네비게이션을 보고서야 알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사라져 버렸다. 눈보라 때문에 태양도 사라지고, 불빛 하나 없는 와중에서 계속 운전을 하면서 정말 두려웠다. 공포감이 거의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차들이 중간중간에 나뒹굴어져 있는 모습을 보았을 때였다. 마치 ‘미스트’, ’28일후’나“블리자드 속에서 보낸 2시간”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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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첫학기를 마치며
어제로서 MBA 첫학기가 끝났다.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본다. 솔직히 힘들었다. 솔직히 말해서 힘든 첫학기였다. 돌이켜보면 이렇게 힘들었던데는 나 스스로 자초한 일들로 인한 이유와, 첫 학기라서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이 있는 것 같다. 나 스스로 자초한 실수는, 먼저 학부를 경영학과를 나왔다는 이유로 무리해서 수업을 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학기에는 총 4과목을 들었다. Strategy, Accounting 그리고 Turbo“MBA 첫학기를 마치며” 계속 읽기
Thanksgiving LA Trip
이번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기간 동안에 LA를 다녀왔다. LA에 있는 친구들도 보고, 오는 길에 라스베가스에도 들려서 머리도 식힐겸 해서 간 여행이었다. 처음에는 와이프도 한국에 두고, 혼자 가는 여행이라서 꼭 가야하나?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지만, 돌아오면서는 여러모로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다. LA 조쿠나! LA 근교에 있는 버뱅크라는 도시에 사는 친구네 집에 묵기로 했다. 그곳에 가서“Thanksgiving LA Trip” 계속 읽기
아마존 Kindle 사용기 ㅡ 개봉사진 포함
며칠 전에 아마존 킨들을 구매했다. Wi-fi version으로 3G 지원은 안되는 모델이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139에 구매했다. 먼저 좋은점은 확실히 LCD대비 readability 가 좋다는 점. 햇볓에도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고, angle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사전이 built-in으로 되어 있어서, 사전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확실히 강한 장점이다. 그리고 나는“아마존 Kindle 사용기 ㅡ 개봉사진 포함” 계속 읽기
추천서 써줄 사람
어플리케이션 기간이 시작되었나보다. 하루동안 MBA application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하는게 좋겠는가에 대한 질문을 나에게 이메일로 보내준 사람이 두명이나 있었다. 기본적으로 추천서는 ‘professionally 일을 함께 한 사람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알만한 사람’ 이다. 누가 나를 가장 잘 알까?라는 것은 참 어려운 질문이다. 그리고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지위의 높고 낮음은 상관이 없다고들 한다. 나는 ‘나를 가장 잘“추천서 써줄 사람” 계속 읽기
왜 미국 마트에는 프로모션팩이 별로 없을까?
오늘 아침 일찍 Target에 갔다. 생활용품들이 떨어져서 사러 간 것이었다. 아무래도 전에 일하던 회사가 P&G이다보니, Target같은 수퍼마켓에 가도, 좀 더 유심히 보는 편이고, 마케팅 하던 사람 입장에서 많이 보게 된다. 최근에 본 것 중에서 좀 특이하다 싶었던 것은 바로 사진에 나온 Old Spice 의 프로모션 팩이었다. (참고로 올드 스파이스는 한국에서는 한때 론칭했다가 잘 안되었지만,“왜 미국 마트에는 프로모션팩이 별로 없을까?” 계속 읽기
중국과 인도, 그리고 한국
MBA에 오기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도 인도의 부상은 화두였다. 소비재 회사이다보니 아무래도 시장의 크기가 중요하고, 인구수에 비례해서 시장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보니 인구가 큰 시장이 짱이었다. 세제나 샴푸만 하더라도 인도인들의 머리 길이와 옷의 무게(?)를 생각해볼때, 아무래도 인도시장의 크기는 한국이나 동남아 어느 나라에 비할 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인도의 시골에서는 우리가 80년대에 목욕탕 갈때나 쓰던 작은 샘플 주머니에“중국과 인도, 그리고 한국” 계속 읽기
1Q84 (3권) 나는 이 책을 어떻게 음미했는가. (1Q84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글)
MBA에 와서 책을 거의 안 읽었다. 정확한 표현은 “글은 많이 읽지만 책은 읽지 않는다” 일 것이다. case나 print out 은 엄청 많이 읽고 있는데, 제대로 된 책은 볼 일도 별로 많지 않다. 교과서를 제외한다면 말이다. 내 평생에 철들고 나서 이렇게 책을 읽지 않은 적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MBA 첫 학기는 나에게 책“1Q84 (3권) 나는 이 책을 어떻게 음미했는가. (1Q84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글)” 계속 읽기
Philip Kotler 교수님 강의를 듣고
오늘 필립 코틀러 교수님의 특강이 있어서 다녀왔다. 최근에 나온 책 Marketing 3.0과 sustainability 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한시간 정도의 강의로 Kellogg Marketing Club과 Net Impact, Sustainability club 등에서 주관한 행사였다. 참고로 코틀러 교수님은 현재 켈로그에서 수업을 진행하지는 않으시고 계셔서, 이렇게 교수님을 볼 수 있는 자리는 흔하지 않다고 한다.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Philip Kotler 교수님 강의를 듣고” 계속 읽기
Vintage 101 from Kellogg Wine Club (Cork & Screw)
어제는 와인 클럽인 Cork & Screw 에서 진행하는 vintage 101이라는 행사에 다녀왔다. 우리 집 바로 앞에 있는 Vinic 이라는 와인 가게의 주인이 와서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 주는 세션이었다. 와인을 여섯개나 가져와서 모두 조금씩 맛볼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나중에는 너무 취해서 집에 온 기억이… 요즘은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데, 집에 오는길이 좀 힘들었다.“Vintage 101 from Kellogg Wine Club (Cork & Screw)”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