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ume 쓰기에 대한 Tip

계속 뭔가 중요한 것을 빼먹은거 같았다.  레주메 – 한번 만들면 모든 학교에 큰 modification 없이 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MBA application 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이 resume 이기 때문에 applicant 의 첫 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얼마 전에 Kellogg의 Career Management Center에서 Career Leader 를 하라고 하면서 두 가지 요청이 더 있었다. 그 두 가지는 1) 레주메를 Kellogg 포맷에 맞게 써서 올것, 2) Linkedin 에 가입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너가 Kellogg 간다고 꼭 알릴 것.

그러면서 함께 온 것이 Kellogg 스타일의 레주메 쓰는 법이었다. 이 정보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유용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효과적인 resume writing 의 단초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 같아서 소개한다.

아울러 나 스스로의 resume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는 나름대로 내 resume writing skill 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을 다닐 때 인턴을 세번 정도 했고, 졸업하고 4개 컨설팅 회사와 P&G, 졸업 후에 MBA 지원까지 모두 통틀어서 20-30번 가량의 지원에서 서류에서 낙방한 적은 거의 없다. 내 기억에 첫해에 MIT 지원했을때가 유일하게 서류에서 떨어진 것 같다.

Resume Writing – how are you going to use the limited space wisely?

나는 레주메 쓰기는 이 한마디의 질문으로 요약이 된다고 생각한다. 레주메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는 한 1 page로 쓴다. 물론 학술적으로 업적이 많거나, 할 이야기가 특별히 많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2 page 넘게 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business context 에서는 1 pager로 하는 것이 관례이다.

따라서 1 page 라는 제한된 공간을 얼마나 현명하게 쓸 것이냐? 라는 질문을 계속 기억해야 한다. 공간의 제약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concise 해야 하며 impact 있게 써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Education – everything you’ve done while you’re in college

보통 제일 처음에 쓰는 것이 바로 education 인데, 나의 경우도 그렇고, Kellogg 의 포맷도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club activity 인턴십 등등을 모두 적는다. 그것도 매우 간략하게.

예를 들어서 나도 과거에 범했던 오류인데, Activities 같은 항목을 따로 만들어서 그 아래 대학때 했던 동아리 활동을 따로 적는 레주메를 종종 본다. 하지만 Activities 나 Extracurricular 같은 항목을 따로 만드는 것은 resume의 복잡성만 높이는 것 같아서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게다가 내가 지나고 나서도 약간 후회되는 바보짓은 동아리의 이름을 고유명사로 적었던 것. 예를 들면 나는 대학때 MNC – Management and Computer, 라는 동아리와 N-CEO – Next generation CEOs 라는 경영학 학회를 했는데, 이러한 동아리와 학회의 이름을 적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어렸을 때는 내가 활동하던 동아리가 유명하니까 다른 사람들도 알꺼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reader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쓸모없는 정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하물며 미국에 있는 adcom에게는…

그래서 그 후로는 그냥 computer club, business & entrepreneurship club 이라고 적는다.

인턴십도 마찬가지. 사실 대학교때 인턴십을 통해서 무엇을 얼만큼 많이 배웠는지는 스스로가 제일 잘 안다. 엄청나게 많이 배울 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유의미하다면 Work Experience로 빼서 써 주는 것이 낫다.

하지만, 만약 interviewer 입장에서 이런 의뭉스런 internship에 대해서 dig-in 을 해 보았다가 막상 별것 없으면 더 짜증나고 화날 뿐이다. 이른바 그냥 ‘스펙쌓기’의 하나로 레주메에 한줄 넣으려고 했구나? 라는 냉소적인 질문만 떠오르게 만들 뿐이다.

인터뷰어가 파보고 싶기 딱 좋은 먹잇감을 던지지 말자. (사실 이 말은 학부의 동아리 후배들에게 더 해주고 싶은 말이긴 하다.) 요즘 스펙쌓기에 혈안이 된 아이들이 여기저기 big name을 가진 회사 혹은 단체에서 인턴을 하고, 그 내용을 자랑스럽게 레주메에 올렸다가 인터뷰에서 박살나는 경우가 많다. 절대 경계해야 할 내용이다.

따라서 Education 밑에 들어갈 내용들은

XYZ University
– 무슨 학위 언제 받았다.
– 학점이 좋아서 장학금 받았다.
– 무슨 동아리에서 무슨 역할 (투표에 의해서 선출된 것인지 리더에 의해서 임명된 것인지)
– 인턴십 어디어디서 했다.

Work Experience: 구체적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일과 관련된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참으로 회사마다, industry 마다, 쓰는 말이나 일이 벌어지는 context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회사에서는 X라는 말을 하면 모두 알아듣지만, 다른 회사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말이거나, 완전 다른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work experience에 대해서는 최대한 context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써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떤 상황에서 내가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 이른마 STAR 에서 Situation 과 Task 부분을 하나의 bullet을 할애해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 주어야 한다.

두번째는 result, influence, impact, 혹은 learning을 확실하게 써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so what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resume 읽다가 짜증이 폭발하는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것 이다. business는 결국 결과로 말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그리고 Action Verb 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bullet point 들에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동사가 능동적이고, leadership 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같은 동사가 너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 Kellogg CMC에서 보내준 자료에도 ‘Strong Action Verb’를 쓰라는 말이 나와 있었다. 그리고 고맙게도 그 action verb들의 list 도 나와 있어서 여기서 소개한다.

accelerated
developed
made
revived
accomplished
devised
maintained
saved
achieved
discovered
managed
scheduled
acquired
discharged
marketed
secured
adapted
distributed
mediated
selected
addressed
documented
minimized
served
administered
doubled
mobilized
set up
advanced
earned
modernized
settled
allocated
edited
modified
shaped
analyzed
eliminated
monitored
showed
anticipated
employed
motivated
simplified
applied
enforced
negotiated
sold
appointed
established
obtained
solved
approved
estimated
operated
sponsored
arranged
evaluated
ordered
staffed
assisted
examined
organized
standardized
assigned
exceeded
originated
started
attained
exercised
overcame
stimulated
audited
expanded
overhauled
streamlined
augmented
extended
oversaw
strengthened
brought
financed
participated
stretched
broadened
forecasted
performed
structured
built
formed
pinpointed
studied
calculated
formulated
planned
suggested
centralized
founded
prepared
summarized
clarified
fulfilled
presented
supervised
collaborated
generated
prevented
supported
combined
guided
processed
surpassed
completed
halved
produced
surveyed
conceived
handled
programmed
sustained
concluded
helped
projected
tailored
condensed
headed
promoted
taught
conducted
hired
proposed
terminated
consolidated
identified
proved
tested
constructed
implemented
published
traded
consulted
improved
realized
transacted
contracted
increased
recommended
transferred
contributed
influenced
reconciled
transformed
controlled
initiated
recruited
translated
converted
inspected
reduced
trimmed
coordinated
installed
re-established
tripled
corrected
instituted
regulated
uncovered
created
instructed
reinforced
undertook
cut
integrated
reorganized
unified
decentralized
interviewed
reported
used
decreased
introduced
represented
utilized
defined
invented
researched
verified
delivered
investigated
reshaped
widened
demonstrated
launched
resolved
withdrew
designated
liquidated
restored
won
designed
located
reviewed
worked
determined
revised
wrote

나의 경우 Work Exp 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예로 들면;

Pringles (Snack Category)
– 글로벌 initiative인 Pringles Light 가운데 네가지 flavor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시장에 론치하기 위해서 A, B, C, D라는 function 및 광고 에이전시, PR 에이전시, 리서치 에이전시 등 으로 조직된 팀을 이끄는 project leader로서 팀을 이끌었다.
– 타겟 대비 XX% 매출을 시장시켜서 YY%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타겟을 플랜대비 얼마나 빨리 달성한 것이다. Key Sucess Factor 는 무엇이었는데, 이러한 learning은 무엇무엇을 중심으로 한 것이라는 점을 홍콩, 일본 등에서 같은 제품을 론칭할 때 reapply 되도록 컨설팅해 주어서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적일 수 있었다.

Awards & Honors


간혹 awards, honors 같은 항목을 넣는 resume가 있다. 이곳에 써야 할 내용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과감하게 이 부분을 뺐다. 써야 할 내용이 있으면 work experience, additional info 혹은 education 에 다 쓸 수 있다.

Others, Additional Data 혹은 다른 이름이 붙는 ‘그 무엇’

보통 resume에 가장 마지막 부분에 쓰는 내용은 additional data 혹은 additional information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는 language, sports, hobby, 등등을 적는다. (제발 부탁인데, 여기다가 MS Office 할줄 안다는 둥의 얘기는 이제는 적지 말자)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이 부분을 버려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 경험상으로 굉장히 많은 인터뷰어들이 이 부분을 제일 먼저 본다.

왜냐하면 이 부분이야말로 이 사람이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위에 있는 부분들을 사실 회사 이름과 학교 이름만 바뀔 뿐, 하루에 10명 이상, 혹은 20-30명 이상의 레주메를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냥 다 똑같이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마지막 부분의 제목을

STRENGTH & PERSONAL CHARACTERISTICS

라고 적었다. 나의 강점과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용도 language 는 물론, volunteer activity, 운동, 그 외의 사진과 와인에 대한 취미 등등 자세하게 적었다.

취미를 적을때도 마찬가지다. 그냥 와인을 좋아함 이라고 적는 것 보다는 ‘신대륙 와인 위주로 tasting을 즐기는 adventurous 한 wine 애호가’ 라고 적는 것은 완전 다르다.

한마디라도 제대로 걸려서 인터뷰어가 관심을 가지고 딱딱한 비즈니스 이야기 이전에 물어봐서 인터뷰의 ice breaking에 활용된다면, 그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여기에 적을 정도라면 인터뷰어와 몇마디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은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나의 경우에는 와인 이외에도 Nikon 같은 사실적 사진이 좋다든지, 아직 실력은 잼뱅이지만 노력하는 골퍼라든지… 이런 구체적 character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외에 주의할 점들.

Resume writing 관련된 포스팅을 보다보면 잘 나와 있는 내용들일 수 있지만 그래도 한번 더 꼼꼼히 챙기자

1. (남자들의 경우) 군대 이야기 쓰지 말 것
한국 남자들 군대 이야기 너무 많이 써서 지겹다고 모 학교의 adcom이 그랬다고 한 후로 MBA Apply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군대를 늦게 갔다와서 군대를 갔다온 기간이 career 상의 gap 으로 보이는 면이 없지않아서 군대 관련해서는 sub-bullet 없이 제목과 기간만 썼다.

2. 테이블로 만들면 나중에 골아프다.
나 스스로도 예전에 시도했던 방식인데, resume를 하나의 큰 테이블(표)로 만드는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줄맞추기가 엄청 편하지만, 나중에 고생을 많이 하고, 꽤나 복잡해서 권하고 싶지 않다.

3. 숫자 – 두자리와 한자리
한자리 숫자는 풀어서 one, two, three 처럼 쓰고, 두자리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11, 22, 99, 120 처럼

4. Reverse chronological
날짜 순서는 항상 최근부터 옛날 순으로

5. 회사 이름은 대문자로 직함은 이탤릭으로
PROCTOR & GAMBLE
Global e-Marketing Manager

6. Font의 변화를 많이 주지 말자
주로 resume에는 times roman을 많이 쓰는데, 폰트 크기도 10,11 정도가 적당하다고들 한다. 제목, 이름 등의 크기를 너무 많이 다르게 하면 좀 복잡해 보인다.

사실 얼마전까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Kellogg의 guideline도 나의 생각과 일치해서 깜놀했다.

7. Frequent Update
대학교때 한 선배가 resume는 3개월에 한번은 꼭 업데이트 하라고 했는데, 나는 회사 다니면서 MBA 준비를 안할때도 6개월에 한번은 했다.

이럴 경우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매우 명확하다.

‘아… 나는 정말로 한게 없구나… 앞으로는 열심히 살아야겠다’

8. 마지막으로 spec 쌓기 놀이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에게…

그 활동이 끝나고 나서 내가 한 일이 valuable했는지, 혹은 나에게 어떤 중요한 learning이 있었는지는 나 스스로 가장 잘 안다.

단지 이름만 따기 위한 활동, resume에 한줄 추가하기 위한 활동은 금방 뽀록난다.

나도 대학때 했던 몇몇 인턴활동에 대해서는 아예 그냥 resume에서 뺀다. 배운게 없고, 한게 없는 경우. 스스로 빼는게 낫다. 주저리 주저리 썼다가 나중에 인터뷰에서 공격당하면 negative point만 쌓일 뿐이다.

– 끝 –

Early Decision/ Early Round 대비하기

 

이맘때 MBA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를 고민해봤다. (이제서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꽤 계실듯…^^;;;) GMAT 이나 TOEFL 같은 성적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성적 준비일테고,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Career 에세이나 leadership 에세이 같은 보편적인 에세이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이 시점에 essay 쓰기 시작한 사람은 매우, 매우, 매우 훌륭한 case라고 생각한다. 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학교 쓸까?’ 같은 즐거운 고민을 좀 해 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에도 Early Round 혹은 Early Decision 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아.. 혹시라도 합격하면 어뜩하지?’ 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오늘은 early decision / early round 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Columbia Business School

CBS의 Early Decision은 rolling base라고 한다. 즉, deadline은 10월 경이지만, 지원하는대로 review를 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려주는 것. 즉, CBS로 올 사람들을 딴 학교 지원하지 말고 빨리빨리 하라는 것이다.

빨리 지원하는 사람들은 7월 8월에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미리 준비한 사람들이고,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반대일 수도 있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니까. 내가 준비가 덜 되어 있으면, 남들도 그만큼 덜 되어 있다.

게다가 올해 (class of 2012)의 경우에는 무려 15명 가까이 무더기로 한국인이 합격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 – 원인은 지금 CBS에 계신 선배분들이 한국인에 대해서 좋은 reputation build 를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대박이다!!

어쨌든 몇몇 사람들에게는 early decision 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중요한 option 이 될 수 있다. 내 주변에도 CBS의 early decision round에 승부를 걸어서 성공한 케이스가 몇몇 있다.

이들은 대부분 1) Finance 분야에 종사하면서, 2) 뉴욕에서 살아보고 싶어하고, 3) 나는 꼭 HBS나 Stanford 가야 하는 것은 아니야 라고 말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CBS 에서 합격하면 “THANK YOU! CBS”를 외치면서 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어느정도 돼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CBS 에 early 로 합격한 후에 HBS나 Stanford, Wharton 을 지원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럴 이유도 제약도 없다.

2년 전에 한 후배가 CBS에 early decision으로 합격을 했다. 그 친구 말에 따르면 CBS에서 다른 모든 학교에 메일을 보내서 process 를 중단하겠다고 announce 하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deposit 도 내고 말이다.

하지만 이런 제약조건도 내가 알기로는 도리적인 책임감을 지울 수는 있으나, 법률적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그 친구도 결국 CBS를 포기하기는 했으나, 서부에 있는 다른 좋은 학교에 입학했다.

CBS에게 있어서 Early Decision 이란 무엇일까? 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왜 그들이 이렇게 목숨을 거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보다 ranking이 위에 있는 학교들에게 아이들을 뺏기지 않기 위한 것이므로 최대한 강제적이고 최대한 겁을 주는 mode로 나가는 것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하면, 합격한 후에 deposit 을 날리는 것이 가장 큰 risk 이고, 다른 것은 밑질 것이 없는 게임같이 보인다. 하지만, 나는 CBS를 지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른 학교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시카고 MBA를 졸업했으며 주변에 MBA를 진학한 사례를 많이 본 나의 친구 한명은 CBS는 8월 이전에 지원하지 않으면 큰 merit 가 없는 것 같다고 까지 말한다. 어쩌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 빨리 지원할 수록 이득이므로, 늦게 지원할 수록 불리할 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도 빼앗긴다.

그럼 그 다른 학교는 어딘가?

Dartmouth Tuck

Dartmouth 는 Ivy League 학교인데다가, Tuck 이라는 정말 좋은 MBA school 을 가지고 있는데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depreciation 이 많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나도 나름대로 학교 research 를 많이 해 봤는데, Dartmouth는 조사를 하면 할 수록 매력적인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사를 하다보면, 모든 학교가 ‘이 학교가 내 학교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Tuck은 그런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었다 ^^.

무엇보다도 class size가 작고,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과 교수, 임직원 등간의 교류가 정말 활발하고, 학생들 간에도 정말 많이 친해지는 학교 같았다. 만약에 졸업 후에 미국에서 정착해서 미국 회사에서 제대로 일해보고 싶다면 Tuck 이 가장 좋은 옵션일것 같다고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Tuck은 Early Action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10월초에 마감이라서 다른 학교의 1 Round에 비해서 deadline 자체가 빠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과가 12월 초쯤에 나왔던것 같다. 이런 경우 다른 학교의 2 Round에 지원하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에, 일단 지원해 두면 비교적 준비가 잘 된 다른 사람들과 2 Round에 만나는 것을 좀 피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 경우에도 early round는 Duke와 Tuck 두군데 모두 지원했는데, 둘 다 합격했다.

게다가 Tuck의 에세이는 Career goal, Leadership, Critical feedback, optional 등으로 비교적 무난한 편이므로, 먼저 준비한다고 해도 이 essay 들이 다른 학교에 재활용이 안될 염려는 별로 없다.

Duke Fuqua

Duke의 Early Decision 같은 경우도 다른 학교의 1 Round에 비해서 timing이 많이 빠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역시 essay 가 평이해서 미리 준비한다고 손해볼 것은 별로 없다.

Early Action 에 대한 deposit 도 $3000로 다른 학교들이 $4000, $5000 이 넘는 것에 비하면, 비교적 싼 편이다. 지금 들으면 매우 비싸게 들리겠지만, 나중에 다른 학교를 합격하고 나면, 그냥 웃으며 낼 수 있다.

나의 경우도 Duke Fuqua 의 결과가 가장 빨리 나왔다. 그때는 불안한 마음에 deposit도 냈었는데, 결과적으로 버린 돈이 되었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았다.

재지원이라는 변수

몇몇 사람의 경우에는 재지원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도 재지원자였는데, 첫해와는 다른 새로운 경험이 있어서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재지원자의 경우 1 Round 결과가 다른 학교의 Early Round 보다도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Kellogg가 결과가 그랬다.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경험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의 Kellogg 결과는 무지하게 빨리 나왔다. – 12월 초였던 것으로 기억 –

아마도 재지원의 경우에 작년의 data가 있기 때문에 process가 빨리 진행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경우 재지원하는 학교들에 1 Round에 지원을 하면, 일찍 결론을 보고 마음 편하게 유학가기전까지 8개월 이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best scenario 가 생겨날 수도 있다!!

나의 마지막 Tip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tip은 early decision에 합격한 다음에 그 학교를 가지 않게 되더라도 절대로 솔직하게 ‘다른 학교를 가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차라리 Family Reason 으로 다른 location 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하든지, 아예 유학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일단은 포기한다고 하자.

왜냐하면 early decision 에서 deposit을 낼 때 몇몇 document 에 sign을 하게 되는데, 돈을 내면서 오히려 binding이 되는 묘한 경우가 생긴다. 즉, 그 document 들을 보통은 자세하게 읽어보지 않는데, 잘 읽어보면, 다른 모든 학교에 process 를 중단한다는 notice를 보내라는 둥, 여러가지 조건이 적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조항들은 도리적인 책임을 져야 할 수는 있어도, 강제적인 효력은 없다. 하지만 그 학교에서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협박을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좀 치사하다고 느껴지면서도 살짝은 겁이 나는 감정을 겪을 수 있다.

여기까지 나의 개인적인 경험담이었다.

Oh! Brothers – 김태현, 김태경 연속으로 TV출연!

 

오늘은 주말이라서 약간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 – 지난 7월 7일, 수요일 저녁 11시에 KBS 수요기획에 형이 나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KBS쪽에서 형에게 이야기를 안해줘서 미국에 있는 형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다. 나와 내 와이프도 무릎팍 도사를 보느라고 전혀 몰랐던 것.

6월 16일에 내가 KBS 1대 100에 나오고 3주만에 형이 또 TV에 나온 것이었다. 다른것보다도 어머님께서 너무 즐거워하셔서 기뻤다.

위의 스크린샷 중에서 내꺼 2장은 TEDxSeoul 을 함께 했던 미령씨의 남편분께서 방송 보시다가 놀라서 해 주신 것이라고 한다. ^^ 이 자리를 빌어서 미령씨와 남편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형의 이름이 잘못 나온 것을 나의 와이프와 찰리님께서 발견! 김현태 교수님으로 나왔다. 지난번에 내가 일대백에 나왔을 때도 경영학 석사를 이미 받은 것으로 오타가 나왔는데…. KBS 생각보다 허술하다.

Career Goal Essay 이야기

 

많은 학교의 에세이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에세이가 바로 Career Goal에 관한 에세이다. 오늘은 이 Career Goal Essay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한다.

Why they ask?

초등학교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것이지만, 항상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낸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 도대체 이 문제를 왜 냈을까?

내 생각에는 학교의 Adcom이 아이들의 Career Goal 이 무엇인지 정말로 궁금하고, 이 아이가 졸업한 다음에 무엇을 할지가 너무 궁금해서… 일 확률은 낮은것 같다. 결국 많이 반복된 이야기이지만, Logic을 보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솔직한 말로 나는 Career Goal 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MIT Sloan은 어차피 Bullshit 이니까 이 문제를 묻지 않겠다는 자세가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든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에세이에서 “니가 무엇을 했고, 어떻게 말했는지에 대해서만 써라” 라고 한다. “저는 앞으로 XYZ를 하겠습니다” 라고 백날 외쳐봤자 소용 없기 때문이다.

MIT Sloan 은 그래서인지 career goal에 관련된 에세이를 cover letter로 대신하고, Stanford는 이 질문을 둘로 쪼개서 “너에게 제일 중요한게 뭐냐?” 와 “너의 career aspiration은 무엇이냐?” 로 물어본다. 분명 Stanford의 1,2번 질문은 career goal 질문과는 완전 다른 질문이다.

Logic vs. Magic

앞서서 학교들이 apply 하는 사람들의 Logic을 보기 위해서라는 내 생각을 밝혔다. 자신의 career 에 대해서 Logical하게 설명한다는 것은 급격한 career change를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첫해에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가 내가 너무 터무니없는 career 상의 jump를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Stanford, Wharton 에서 인비를 받기는 했지만, 아마도 Stanford 정도가 이런 career 상의 illogical한 jump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학교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컨대 나의 첫해의 career 는 health care 분야에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나의 career에는 health care 관련된 일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logic 상의 불리함을 나의 개인적인 story 들로 cover 하려고 했다. 건강은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맞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personal story 는 충분히 strong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반면 둘째해에는 마케팅 분야에 focus 해서 career goal 을 세팅했다. 훨씬 더 현실적이지만, 마치 2차 함수의 포물선처럼, 끝까지 그려보지 않아도 대충 어떻게 흘러갈지를 알 수 있는 정도였다.  그래서 Long Term (L/T) career goal 부분에서는 약간의 twist를 줘서 futuristic 한 부분을 강조하긴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나고나서 깨달았던 점은 학교의 adcom은 magical 한 소설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logical 한 비지니스 스쿨 에세이를 원한 것이었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Stanford는 훨씬더 personalization 되어 있는 스토리에 대해서는 buy 하기 때문에, career goal 이 자신의 personal interest 와 동일선상에 놓인다면, 그리고 그 스토리가 잘 내재화 되어 있다면career상의 점프에 대해서도 용인하는 것 같았다. 쉬운 말로 풀어쓰면, Stanford 의 경우에는 1,2번 에세이가 연결되어야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다.

Customization

나도 그랬지만, 보통은 글자수가 가장 많은 Wharton 을 기준으로 하나의 Career Essay를 써 놓고서, 그것을 학교마다 약간씩 다른 version 으로 내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painful 했던 점은 학교마다 물어보는 포인트가 미묘하게 달라서, 결국은 거의 career essay를 매번 다시 쓰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매번 다시 쓰는 approach를 취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 학교마다 포인트가 미묘하게 다름에 대해서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아래 질문들은 2009년 Career Goal 에세이들이다.

Upenn Wharton(for reapplicants) As a leader in global business, Wharton is committed to sustaining “a truly global presence through its engagement in the world”.  What goals are you committed to and why?  How do you envision the Wharton MBA contributing to the attainment of those goals?  How has your candidacy improved since the last time you applied? (1,000 words)

Duke Fuqua: Describe your vision for your career, your inspiration for pursuing this career path, and the role of The Duke MBA in achieving your goals. If you are interested in a specific concentration or joint degree program, please discuss in this essay.

Michigan Ross: Briefly describe your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Why is an MBA the best choice at this point in your career? What and/or who influenced your decision to apply to Ross? (500-word limit)

NU Kellogg: Briefly assess your career progress to date. Elaborate on your future career plans and your motivation for pursuing a graduate degree at Kellogg. (600-word limit)

Dartmouth Tuck: Why is an MBA a critical next step toward your short- and long-term career goals? Why is Tuck the best MBA program for you? (If you are applying for a joint or dual degree, please explain how the additional degree will contribute to those goals.)

UCB Haas: What are your post-MBA short-term and long-term career goals? How do your professional experiences relate to these goals? How will an MBA from Berkeley help you achieve these specific career goals? (1,000-word maximum)

많은 학교들이 어떻게 자기들이 도와줄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는 공통적이다. 이 부분을 나는 학교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을 나름대로 balance있게 골고루 썼다. 나는 학교마다 1)수업, 2) 특화된 분야 혹은 교수님, 3) club, 4) location 이 주는 benefit, 5) 학교의 학풍 정도는 빠짐없이 구체적으로 써 줬다. 이런 자료는 clear admit 같은 유료 자료를 사서 꼼꼼히 읽어보면 더 잘 쓸 수 있다. 이렇게 자료를 본 다음에는 항상 재학생이나 졸업생의 confirmation 을 받을 것을 권한다.

예컨대 Clear admit 자료에서 Kellogg는 1학년 때 부터 모든 수업이 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팀이 첫학기부터 수업도 같이 선택해서 듣고 어쩌고… 써 있었던 부분은 실재로 재학생과 통화해보니 조금 달랐다. 첫 학기에는 어느정도 수업이 정해져 있어서 팀 선택도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그랬다. 그래서 나중에 ‘첫 학기부터’ 라는 구절을 뺐던 기억이 난다.

All the different questions

먼저 Wharton 의 경우에는 질문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Wharton 은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시작한다. 따라서 나는 이 내용에 맞춰서 써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훨씬더 globalization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들어갔다.

이처럼 Wharton 은 Globalization, Kellogg에는 motivation 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Duke는 Inspiration, Haas는 Professional Experience 라는 단어가 나오며, Tuck은 왜 MBA가 critical 한지?를 물어본다.

자세히 뜯어보면 모두 같은 질문이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Short term, long term을 말하라고 specific 하게 꼬집는 학교가 있고, 아닌 학교가 있다.

게다가 글자수가 다른 것 까지 고려하면 각각의 essay의 variation 은 엄청나다. 나의 경우에는 쓰다보면 같은 Wharton 에세이를 기본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다 다른 스토리, 다른 소재들이 쓰여져 있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달랐던 것은 Stanford였던 것 같다.

What are your career aspirations? How will your education at Stanford help you achieve them? (450-word guideline)

이 질문의 핵심은 aspiration 이 아니었나 생각하는데, aspiration 은 정말 aspirational 해야만 할것 같았다. (maybe 혼자 생각) 그러다보니 professional , 혹은 globalization 같은 단어를 강조하는 학교 대비 좀 더 personalized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Conclusion – My ‘career essay’ story

오늘도 내 스스로의 스토리를 공개하며 마무리.

과거에 내 개인 블로그 luckyme에 올린 적이 있지만, 나는 경험적 회의주의자인것 같다. (luckyme.net 블로그, 블랙스완 포스팅 참조:http://www.luckyme.net/177)

‘…인 것 같다’ 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게 뭔지 확실히 이해가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요즘 철학책을 보면서 내가 누군지에 대해서 공부하는 중이다. ^^ (정체성 확립중; 질풍 노도의 청소년 시기도 아니고… )

그래서인지 나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value를 전혀 못 느낀다. 2년후의 나의 career 가 어디로 갈지 나는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나 스스로도 대학을 졸업하기 한달 전에야 내가 P&G 마케팅에 입사할 것을 알았다. 그 전까지는 벤처기업과 컨설팅회사들을 기웃거렸을 뿐이다.

다만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5년 가량의 회사 생활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게 된 것도 많다.

그 외에도 P&G에서 몇번에 걸쳐서 했던 strength finder를 통해서 나의 다섯가지 강점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다.

  • analytical – 분석적
  • significance – 중요한 일을 맡을수록 잘함 혹은 그래야 motivation 됨
  • input – 데이터를 머리속에 차곡차곡 모아둠
  • restorative – 무언가 잘못된 것을 복원하려는 힘,
  • ideation –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능력 혹은 그러려는 성향

[참고: http://www.amazon.com/Discover-Your-Strengths-Marcus-Buckingham/dp/0743201140]

얼마 전에 Kellogg에서 메일이 와서 했던 career leader 결과도 나를 비교적 잘 나타내 주는 것 중에 하나이다. (https://mbablogger.net/?p=35)

예를들면 나는

– 혁신적인 일을 하고, 창의적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과 일하기를 즐거워한다. (maybe Venture ?)

– 그러면서도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respect 받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그 career가 나의 next career 에서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사람들이길 바란다. (maybe consulting firm?)

– 나는 건강도 중요하게 생각한며, 내 자신의 건강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서도 중요해서, 다른 사람들도 건강해졌으면…하고 바란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career 를 통해서 실현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maybe health care?)

내가 가끔 이런 얘길 하면 내 와이프는 풀무원 같은 회사 가라고 하는데, 틀린 이야기는 아닌것 같다.

첫 해에 실패했다는 논리적 jump가 있던 career goal 은 한국에 1) whole food 나 jone grocery 같은 healthy 한 organic food retail + 2) 피트니스 센터 + 3) 병원 같은 것을 만들어보겠다! 는 것이었다. 음식, 운동, 그리고 의료를 통합해야 건강이 잘 유지된다고 생각했던 나의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내 과거 career track과 너무 연관이 없어서 좀 터무니없긴 한데, 그런 회사에서 일하면 솔직히 행복할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둘째 해에 내가 택했던 선택은 건강 관련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career path를 long term으로 가겠다는 것이었다. 전혀 다른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의 career가 마케팅 focus되어 있다보니 그쪽으로 많이 순화된 스토리였다. 그러다보니 훨씬 더 vague 하게 썼던것 같다.

어느쪽을 선택하든지 에세이를 쓰는 사람의 자유겠지만, 나의 recommendation + learning 은

1) Read questions very carefully

2) Logical vs. magical

3) Customization by school is critical

4) personalized career goal is also important for some schools

.

– 끝 –

환전, 송금 그리고 Tuition 내기

 

지난 이틀동안은 계속 환전과 송금에 대해서 알아봤다. 지금까지 어제는 GMAT이야기하다가 오늘은 또 갑자기 환전과 송금 이야기를 해서 좀 두서없긴 한데, 어쨌거나 이 블로그는 다이어리 성격도 있으니까.

환전 VS 송금

돈을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간 다음에 송금할 것이냐? 그리고 가져간다면 얼마나 가져가야 할 것이냐? 나에게는 머리 빠지게 복잡한 문제였다.

어쨌거나 결론적으로는 송금이 더 낫다는 것. 환전은 은행에서 바로바로 현찰을 내 줘야 하기 때문에 어떤 한 시점에 고정된 환율을 택할 수 밖에 없지만, 송금은 적어도 일정 기간을 은행측에서 확보한 후에 그나마 가장 낮은 환율을 잡아서 보낼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도 어느정도 benefit을 제공할 수 있는 room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현금은 실물이므로 운반비 보관비 등이 들 수 밖에 없지만, 송금은 그냥 전산으로 transfer 하면 되므로, 제반 비용더 적게 든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찰을 환전해서 가는 것 보다는 누군가의 계좌, 혹은 자신이 계좌가 있다면 그쪽으로 송금하는 편이 더 쌀 뿐 아니라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환전은 최소화하고 송금을 하기로 했다.

How to 송금??

그러면 어떻게 송금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라는 질문이 남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어서, 그들의 계좌에 일시적으로 돈을 넣어두는 것이다.

일년에 5만불 까지는 신고 없이 보낼 수 있고, 그 이상을 보낼 경우에도 유학생이라고 은행에서 신고하면 된다.

나도 일단 미국에 있는 형의 계좌에 정착자금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형네 집에 가서 돈을 뽑아서 에반스톤으로 이동한 다음에 일단 그 돈으로 이것저것 살 계획이다.

두번째 방법은 한국의 자신의 계좌에다가 돈을 넣어두고, 미국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다음에 거기에 인터넷 뱅킹 등으로 이체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세 가지 benefit이 있는데, 1) 남들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 2) 환율이 내려갔을 때를 맞춰서 할 수 있다. 3) 수수료가 싸다.

지금 환율이 1240원 정도인데, 최근 1-2주 동안 급격하게 올라갔다. 모두들 예상컨대 장기적으로는 1200원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좀 더 기다리고 싶기 때문에 나 또한 일단 돈을 내 한국 계좌에 넣어두고, 미국에 가서 계좌를 만든 후에 나중에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할 생각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미리 은행 지점에 가서 비밀번호 오류시 lock이 되는 기능 등을 disable 해 놓는 것.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말이다.

How to pay tuition?

학비를 내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발견한 smart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신용카드 결제다.

MBA학비는 거의 6천만원 가까이 하는데, 나는 이것을 현금으로 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신용카드.

우리나라 신용카드 중에서 Visa나 Master 가 찍혀 있는 것은 해외 결제가 된다. 그리고 심지어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현대카드 레드,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경우에는 해외 결제에 대해서 추가 마일리지를 주기도 한다. 1년 학비 6천만원, 2년에 1억 2천 가까이 하는데, 이것을 쌩 현금으로 내자니 너무 아까웠다.

현대카드에 물어봤다. 물론 카드 한도를 6천만원까지 늘려줄리 만무하다. 하지만 선입금한 다음에 결제할 것이라고 미리 말하면 일시적으로 한도를 늘려줄 수 있다는 것.

현대레드의 경우 해외사용에 대해선1500원당 3마일이니까, 1억 2천만원이면 24만 마일이다!! 미국 왕복 항공권이 이코노미로 7만 마일, 프레스티지로 10만 5천 마일이니까 프레스티지 두 번 탈 수 있는 마일리지.

(맞나??? – 계산하고 나도 놀랐음)

계산이 너무 크게 나와서 당황스럽긴 한데, 아무튼 엄청 마일리지를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 그냥 현금으로 내는 것보다는 마일리지 쌓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이다.

물론 카드사에서 매기는 환율은 엄청 나에게 불리하겠지만, 그래도 비행기 티켓이 떨어진다면야….

Conclusion

훈훈한 결론을 내리자면 다음과 같다.

1)  환전보다는 송금이 낫다.

2) 송금은 인터넷 뱅킹도 가능하다. (환율이 좀 안좋지만 다른 혜택이 있다)

3)  Tuition 은 되도록 해외 사용가능한 카드로 내고, 카드사의 혜택을 보자.

..

GMAT에 대한 단상

 

MBA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맘때쯤 GMAT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있다. 물론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은 일찌감치 GMAT을 끝내놓고 에세이를 구상중일테지만….

On GMAT

내 생각에 한마디로 GMAT은 빨리 넘어버려야 할 Bar,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빨리 끝내야 그 이후에 있을 Essay, Interview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Essay를 10월쯤 시작하면 너무 늦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준비하고도 좋은 MBA 를 가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촉박한 것은 너무나 risky 하고, 많은 학교에 customization 된 essay를 쓸 수가 없다.

대략 700만 넘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GMAT을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래도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좋은 것은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700을 넘었는데 다시 볼 필요도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이왕 볼 것 잘 보자.

MBA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GMAT은 전체 어플리케이션 패키지의 10% 비중이라고 하는데, 그 말에 동감한다.

Different perspective by school

학교마다 GMAT을 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실 어디까지나 100% 루머이다.

흔히 시카고 Booth 나 Duke Fuqua 같은 학교는 GMAT을 많이 본다고들 하고, HBS나 Stanford 는 상대적으로 GMAT이 덜 중요하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패키지에서 GMAT을 제외한 다른 부분이 약한데도 불구하고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를 보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 지금까지 MBA를 갔던 사람들 사이에서 경험적으로 축적된 지식을 일반화한 이론에 불구하므로 그냥 ‘재미있는 얘기’ 정도로 생각해야지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

내 주변에도 680맞고 HBS간 사람있고, 780 맞고 HBS 인비도 못 받은 사람이 있다. Stanford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는 일반인(비 재벌 혹은 XXX의 아들 혹은 딸이 아닌 사람)이 많이 가지 않아서 실제로 통계화하기에는 표본숫자 N이 작다고들 한다.

Fuqua는 실제로 재학생들 사이에서도 다른 패키지보다 GMAT을 많이 본다고 알려져 있는 모양이다. 내 주변의 경우에도 인터뷰어가 ‘우리는 GMAT 순으로 뽑아요’ 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매우 professional 하지 못했다고 나는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이런 speculation 말고, 정말 제대로 된 fact 는 아무래도 application 을 낼 때 학교에서 GMAT에 대해서 어떻게 물어보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Wharton 은 지금까지 본 GMAT Score를 모두 적어라~ 라고 말한다. 이 말은 어쩌다가 점수가 터지는 경우는 discount를 하겠다. 라는 말로 들린다. 계속 600, 600, 600, 780 이런 점수가 있으면 그 아이를 다른데서라도 좀 더 검증해보겠다는 의미로 나는 받아들였다.

최근 두번의 스코어를 적어라! 라고 말하는 곳도 있었던것 같은데 어디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My Failure Story

GMAT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나 자신의 실패담을 반드시 이야기해야 할것 같다.

솔직하게 나는 GMAT을 다섯번 봤다. GMAT은 1년에 다섯번까지 시험을 볼 수 있고, 다섯번 이후에는 다시 최초 시험을 본 날짜로부터 1년이 되는 날까지 기다려야하므로,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다섯번째 시험을 봤을지에 대해서는 상상이 갈 것이다.

첫번째는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 야채샘이라는 유명 선생님의 Verbal 강의를 듣고, Writing 강의 (3시간짜리였던 것으로 기억)를 듣고 바로 워밍업 삼아서 봤다. 결과는 처참했지만 견딜만 했다. 처음이었으니까

두번째 시험은 그래도 좀 공부를 하고 봤다. 이상규 선생님의 Math 수업도 두개 정도 듣고, Verbal 은 이것저것 공부를 하고 봤다. OG도 한번은 첨부터 끝까지 보고 들어갔으니, 운이 좋으면 ‘터질때도 됐다’ 라는 심정으로 들어갔다. 결과는 첫번째 시험보다 안좋았다.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맥킨지 다니는 친구를 불러내서 1년에 한두번 피울까말까한 담배를 피웠던 기억이 난다.

세번째는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 절치부심… 600대 후반대가 나왔다. 그래도 하니까 좀 오르는 구나. 다시 돌아섰다.

네번째는 같이 MBA를 준비하던 한 친구가 이른바 후기파일 이라는 것을 하나 건네줬다. 함께 study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돌려서 보는 것이니 절대로 유출하지 말라고 하면서… 막판에 그 후기 파일도 딸딸딸 외우고 들어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세번째와 같은 점수였다.

그 다음날 와이프를 만났을때 내 얼굴이 너무 어두워서, 내 와이프는 지금도 가끔 그날 이야기를 나에게 한다. 물론 지금은 웃으면서 놀리는 말투로 ‘너 그때 진짜 웃겼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날 나의 심정은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섯번째 시험을 볼 때에는 이상규 선생님의 math 수업을 한번 다시 듣고, 국병철 선생님의 verbal 도 다시 한번 듣고, 그 후기 파일도 좀 받아서 보고 들어갔다. 결과는 740으로 가뿐하게 GMAT을 졸업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세번째, 네번째, 그리도 다섯번째 시험에 무엇을 얼마나 다르게 풀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결국 운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

GMAT이라는 시험의 방식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꽤 든다. 물론 똘똘한 사람들은 그 시간을 줄일 수 있겠지만, 나는 거의 7개월 가까이 걸렸다. Math 는 계속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나의 경우에는 CR과 RC가 문제였다. 문제의 방식이 지금까지 한국에서 봐 오던 문제의 스타일과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My Personal Recommendation

GMAT은 그저 문제를 푸는 skill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문제들의 원리를 이해하고,  fully 이해하고 난 다음에 풀려고 덤벼들었다가 낭패를 봤다.

이런 기술을 많이 알려주는 분들이 이상규 선생님, 국병철 선생님이었던것 같고 (학원과 아무런 연계 없음 ^^), 야채샘은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방식의 설명이 많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지는 잘 모르겠다. 이동구 선생님 verbal 은 들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후기는 물론 도움이 되지만, 후기의 맹점은 자꾸만 후기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네번째 시험에서 막판에 흔들렸던 것도 후기를 열심히 들여다봤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후기에서는 별로 안나왔다. 즉, 잘되면 대박, 안되면 쪽박이다. 잘 선택해야 할 문제다.

반면에 야채샘의 3시간짜리 writing은 큰 도움이 됐다. 다섯번의 시험동안 계속 그 수업에서 들었던 tool에 맞춰서 썼는데 계속 문제 없는 점수를 받았다.

결론적으로 나의 GMAT에 대한 조언은 “익숙해져라” 이다. 익숙해지는데에는 문제를 많이 풀고, skill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심오한 원리를 이해하다보면 나처럼 GMAT을 다섯번 볼 수도 있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속에서 말이다. ^^

시험 준비를 하는 모든 분들의 건투를 빈다.

MBA 에세이/ 인터뷰 준비할때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해준 어플리케이션들

 

직장을 다니면서 MBA를 준비한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다.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직장일을 병행하면서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고, 공간과의 싸움이라고 한 이유는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MBA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비우호적일 경우(아마도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러한 시/공간적 제약을 비교적 자유롭게 해 주었던 인터넷 어플리케이션들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비록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나의 tip이 유용하기를 바라면서..

Keep yourself updated – Google Reader

직장인들 가운데에는 아직 RSS 피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내 주변을 둘러봐도 아직 RSS reader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그 이유는 1) 아직 RSS Reader의 존재를 모르거나, 2)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읽기 귀찮아서이다.

이 두가지 이유를 모두 address하기에 MBA 지원 준비보다 좋은 것은 없을것이다.

나는 특히 MBA 지원에 있어서 두가지 용도로 사용했다. 1) 나의 career goal 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up-to-date 최신 정보를 보기 위한 tool 로서, 2) 지원하는 학교 관련 Blog 의 정보들을 받기 위해서 RSS Feed 를 이용해 왔다.

RSS reader는 사실 무엇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으나, 나는 Google Reader를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Gmail 과 Google Calendar, 그리고 뒤에 소개할 Google docs 와 하나의 계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구글 리더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으로 대체하기로다.

http://www.ceotom.com/335

한마디로 RSS Reader는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정보를 한번에 모아주는 곳이다. 따라서 나는 그 블로그들을 모두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요즘은 왠만한 학교들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하므로, 여러 학교의 정보를 동시에 봐야 하는 상황에서 이보다 유용한 툴은 없다.

대표적으로 Wharton, Stanford, Tuck, Kellogg 등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학교의 정보를 보내주는 곳이므로, 이들이 어떤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지에 대해서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Tuck 이 가장 블로그 업데이트가 잘 되었던 것 같은데, 그 이유는 Tuck의 경우는 여러명의 재학생들이 포스팅을 하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즉, 이 말은 재학생들이 올리는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학교마다 특색이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재학생들이 올리는 이야기는 에세이와 인터뷰 모두에서 너무나 valuable 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나의 경우에는 Tuck 의 블로그를 인터뷰 가기 10분 전까지 보고 갔는데, Tuck 의 1학년 학생들이 Tripod라는 하키관련 activity 에 대한 내용을 올린 것과 media club 이라는 활동을 하는 학생이 club 활동에 대한 내용을 읽고 갔던 것이 기억난다. 그 내용들을 거의 그대로 인터뷰에서 얘기했더니 인터뷰어인 Amy가 굉장히 좋아했다.

그리고 그냥 솔직히 블로그에서 봤다고 얘기했고, ‘너희학교가 모든 MBA 스쿨 중에서 blog posting이 제일 잘 되어있더라… 학생들이 열심히 올리더라…’라고 했더니 Amy가 활짝 웃었다. ^^

물론 이런 말 하나하나가 얼마나 인터뷰에 영향을 미쳤을지는 알지 못하지만, 나는 이 시점이 그 인터뷰에서 turning point였다는 생각을 한다.

참고로 여기 몇몇 학교의 admission blog 를 소개한다. 얼른 가서 오렌지색 RSS Feed subscribe 버튼을 눌러서 자신의 RSS reader에 등록하길 바란다.

Stanford: http://www.stanford.edu/group/mba/blog/

Wharton: http://engage.wharton.upenn.edu/MBA/blogs/

Tuck: http://www.tuck.dartmouth.edu/admissions/connect/blog.html

HBS: http://www.hbs.edu/mba/admissions/blog.html

두번째로 각 학교마다 Publish 하는 잡지 스러운 책들이 있다. HBS 의 Harvard Business Review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잘 알고 있겠지만, 각 MBA마다 이런 류의 publishing 이 하나씩은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이러한 책들에는 그 학교의 교수들 및 연구진들의 최근 연구자료들이 소개되므로, 이 내용들을 가운데 자신의 career goal 과 연관된 부분을 예의주시하는 것은 MBA admission 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서 Kellogg의 마케팅 관련 교수가 요즘 어떤 내용으로 연구를 해서 Kellogg Insight 에 article을  실었는지 잘 봐두면, Kellogg 인터뷰에서 써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마찬가지로 몇몇 사이트를 소개한다.

Stanford Knowledgebase http://www.gsb.stanford.edu/news/knowledgebase.html

Kellogg Insight http://insight.kellogg.northwestern.edu/

그 밖에도 각 학교의 학생들, 교수들의 블로그를 여기저기 쓰고 있다.

Anthony Tjan, Umair Haque 같은 사람들도 HBS Blog 에 글을 올리고 있는데, 꽤나 insightful 한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나는 이 사람들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키우거나 마케팅에 대한 insight 를 얻는데 도움을 많이 얻었다.

당장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관심 있는 사람들의 blog를 follow 하도록 하자.

http://blogs.hbr.org/

DropBox – All Application Documents Anywhere

MBA지원하면서 겪었던 또 다른 어려움 중의 하나가 바로 file 관리이다. 학교별로 지원 서류도 워낙 많은데, 그 문서들을 일이 끝나고 집에 가서 집 컴퓨터에서만 access 가 가능하다면 너무나 제약이 많다.

나에게는 그러한 제약을 해결해주는 key가 바로 dropbox였다.

Dropbox 를 사용하는 방법은

http://www.dropbox.com

에 가서 what a video 를 클릭해서 보도록 하자.

한마디로 이 프로그램은 내가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sync 가능한 웹 하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 sync를 굉장히 편리하게 해 줌으로써 마치 윈도우 안에 폴더 정리하듯이 하면 되도록 해 준다는 것!

따라서 나는 회사 컴퓨터에서나 집 컴퓨터에서 동일한 문서들로 작업을 할 수 있었고, 에세이 소재가 생각날 때마다 에세이 파일을 열어놓고 작업하고 save 하고를 반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GMAT score, 학부성적표, 토플 성적표 등등을 스캔 떠서 여기에 하나만 저장해 놓으면, 언제든지 비상사태가 생겨도 바로바로 학교에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너무나 편리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얼마나 유용한지 알 수 있다. 4GB까지 무료니까 당장 가입해서 써보자. 이왕이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주면 고맙겠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들어가면 나에게도 250mb의 추가 공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https://www.dropbox.com/referrals/NTE5NTA2ODY5

Dropbox 를 사용하는 순간 USB 드라이브를 들고 다닐 일도 없어지고, MBA 지원 서류 관리도 훨씬 organize 해서 할 수 있다.

Don’t forget Twitter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은 것은 twitter이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학교들이 다 twitter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반드시 등록해서 업데이트 된 정보를 받아보도록 하자.

출국준비 – 짐싸기 시작!

 

모처럼의 토요일. 오늘부터 그동안 Oliver Wyman 에서의 프로젝트 때문에 좀처럼 시간이 없어서 처리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 첫번째가 짐 싸기 및 부치기다.

Information gathering first!

어드미션을 받은 다음에 학교별로 (혹은 지역별로) 커뮤니티가 생긴다. 네이버에 들어가서 자신이 어드미션을 받은 학교 이름을 쳐보면 비슷한 시기에 어드미션을 받은 사람들이 카페를 만들어 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고, 만약 없으면 먼저 자신이 만들면 아마도 사람이 많이 모일 것이다. 게다가 가끔은 선배님들도 들어오시기 때문에 이런 카페는 중요한 정보 소스이다.

그 밖에도 학교별로 선배들이 오랜 시간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guide book 을 만들어 놓기도 하는데, 여기에도 유용한 정보들이 대부분 담겨 있다.

짐을 싸고 보내는 방법은 이런 정보 소스들에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 있다.

My choice – Hyundai Dream Bag

그 중에서 나는 현대 해운에서 제공하는 현대 드림백 서비스 (http://www.cyhds.com/service/lcl_dreambag01.html) 를 이용하기로 했다.  현대드림백 웹을 통해서 신청하면 이민가방을 보내주고(1-2일 소요), 그 가방에 짐을 담아서 다시 현대해운에 연락을 하면 30-45일 가량 후에 door-to-door 로 배송을 해 준다.

참고로 가격은 첫번째 가방은 129,000원 두번째 가방 부터는 99,000 원이다.

나는 가방 하나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짐을 싸다보니 어림도 없었다. 참고로 나는 와이프는 처음부터 같이 가지는 않기로 했기 때문에 사실상 싱글의 짐이나 다름 없는 양의 짐이었는데요 이민가방 하나로는 어림없었다.

약 2-3개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추가로 주문을 하기로 했다. 현대 드림백 서비스가 어떤지는 약 40일 후에 결과를 보고 다시 올리기로 하겠다.

What to bring

짐을 무엇을 싸갈 것인가가 문제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와이프랑 리스트를 만들었다.

참고로 아래 리스트는 내 와이프가 만든 리스트. 꼼꼼한 내 와이프의 성격을 알 수 있다. 현대드림백으로 보낼 것들과 직접 가져갈 것들, 그리고 미국에서 살 것을 한번 정리해 본 것이다.

유학갈 때 가져갈 것들 리스트 – 손톱깎기, 과자 등이 빠져있음

Let’s go shopping

그리고나서 와이프와 함께 직접 이마트에 가서 쇼핑을 했다. 막상 쇼핑을 가 보니 리스트에서 빠진 것들이 조금 있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과자라든지… 나는 짱구, 새우깡, 꿀꽈베기 같은 추억의 과자들을 조금 샀다. 그리고 라면도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같은 ‘가끔 그리울 법한’ 것들을 샀다.

몇몇 사람들은 라면이나 과자는 미국 마트에 가면 다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들을 산 이유는 미국에서 파는 것들은 ingredient 에 차이가 있어서 맛이 다르다는 소문 때문이다.

과거 P&G에서 프링글스(Pringles) 의 마케팅 담당자로서 식품관련된 일을 해 본 나의 경험에 비추어보건대 이 소문은 매우 그럴법하다. 나라마다 식품위생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불이나 옷을 압축시켜서 가져갈 수 있는 압축진공팩이나 보리차 옥수수차 같은 것들도 리스트에는 없었으나 마트에서 생각나서 산 것들이다.

이렇게 쇼핑을 끝내고 보니 이민가방 하나로는 정말 어림없는 양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

와이프가 나에게 하는 말,

‘가방을 늘리던지 욕심을 줄이던지..’

역시 욕심을 줄이는 쪽으로..

Career Leader – Know Yourself!!

얼마전 Kellogg 의 Career Management Center (CMC) 에서 서베이를 하라는 메일이 왔다. Career leader 라는 제3의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의 leadership 에 대해서 스스로 평가해 보고, 자기 자신이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잘 맞는지) 알아보라는 것이다.

주변에 물어보니 다른 Top MBA에 가는 분들도 똑같은 request 를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top MBA 들이 공통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아닌가 생각해서 여기 소개한다.

Career Leader Service

서베이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져 있었다.

  • BCII: Business Career Interest Inventory : 어떤 산업 분야, 어떤 종류의 일에 내가 가장 잘 맞는지 알아보는 Test
  • LMP: Leadership Motivations Profile : 나를 Motivate 시키는 것은 무엇인지 에 대해서 알아보는 테스트
  • LSP: Leadership Skills Profile : 나의 Business Career에 있어서 리더십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 및 장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알아보는 테스트
  • 360° Feedback: Leadership Skills Profile 과 똑같은 설문을 예전 직장에서 나와 함께 일하던 사람들에게 물어봄으로써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인식하는 것 차이의 gap 을 알 수 있는 것.

이 test를 통해서 결과적으로 career management center에서 하고 싶은것은 학생들의 career development를 도와주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자신들의 적성에 잘 맞는 career path를 찾도록 도와준다는 것.

Other Useful Tools

예전에 P&G에서 한 것은 LAT 라는 것이 있었다. Leadership Assessment Tool 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Career Leader에서 제공하는  LSP와 깜짝 놀랄 만큼 닮았다. 자신이 먼저 test 하고, 남들에게 똑같은 point 로 질문을 받는 것도 완전 똑같다.

이 밖에도 비슷한 tool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강점혁명 (Strength Finder)라는 서베이였다. 갤럽이라는 조사기관에서 여러 유형의 강점을 분류하고, 사람들마다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점혁명(Strength Finder) 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는대로 별도의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Result

나 자신의 result는 내가 알고 있는 나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과물은professional reports 라는 이름으로 아래 순서로 나와 있었다.

  • Interests
  • Preference for Structure
  • Organizational Structure
  • Abilities
  • Motivators
  • Things to Be Alert for

나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어떤 내용이 적혀 있는지를 살펴 보겠다.

Interest

  • Influence Through Language and Ideas
  • Managing People and Relationships

한마디로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저절로 관심이 가는 부분. 첫번째 bullet point 만 봐도 내가 왜 이렇게 블로그를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 그만큼 이 Test에 대해서 신뢰가 간다. 두번째 bullet point 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Preference for Structure

  • more structured work environment

이 내용은 어떤 조직 환경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환경인지 보여주는 부분이었는데, 나는 내 스스로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structured’ 환경에 대해서 더 편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평소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Organization Structure

  • premium on trying new approaches
  • willing to take risks and make mistakes
  • a competitive spirit (internally as well as against industry rivals)
  • encourages healthy conflict
  • feel comfortable with conflict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이었는다. 조직 구조라고 하면 Flat 한지, hierarchical 한 조직인지 정도만 나올줄 알았는데, 다양한 dynamics를 보여주었다. 나는 역시 새로운 시도와 실수/실패 그리고 conflict 에 대해서 open 되어 있는 조직이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Abilities

나의 능력 부분은 원문 그대로 그냥 paste

  • Comfort with Risk: takes risks when appropriate, isn’t afraid to innovate and experiment.
  • Critical Thinking: able to think critically (define a problem and determine the information needed to solve it; understand unspoken assumptions; form and test hypotheses; and judge the validity of conclusions).
  • Flexibility: adapts easily to changing situations and is able to adopt new approaches when necessary.
  • Influence: can influence and persuade other people, even without direct authority.
  • Merit-orientation: judges ideas and people on merit alone, without bias or favoritism.
  • Persistence: doesn’t get discouraged and give up on things easily.
  • Quantitative Analysis: skillful in using quantitative analysis to understand business issues.
  • Respect for Others: respectful of other people’s points of view, as well as their time and priorities.
  • Self-control: does not act or speak impulsively; does not easily lose composure.
  • Strategic Thinking: a strategic thinker: able to grasp the big picture and think long-term.

대부분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이었다. 별로 이견이 없을 내용. 예전에 강점혁명 (Strength Finder)했을 때에는 analytical 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critical thinking, quantitative analysis, strategic Thinking 과 같이 여러 분야로 세분화 되어 나왔다.

Motivators

일적인 측면에 나를 Motivate 하고 자극하는 것들이다. 가장 중요한 2가지가 먼저 나오고, 기타 다른 것들이 나왔다.

  • Positioning (the position offers experience and access to people and opportunities that will position me well for my next career move)
  • Prestige (the position is with an organization that is prestigious in its field)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다음 커리어로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사람들과 포지션. 그리고 어느정도 prestige한 분야에서 존경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예전에 강점혁명 (Strength Finder)에서 Significance(중요한 위치에 있는것)이 나의 주요 motivator 이자 강점으로 나오는 것과 유사한 결과였다.그밖의 Motivator 로서는

  • Financial Gain
  • Intellectual Challenge
  • Lifestyle
  • Power and Influence

가 나왔다.

Things to Be Alert for; 주의해야 할 점은?

You do need to demonstrate that you can turn that creativity into something valuable for his or her organization.

이 부분에서 ah ha 하고 놀랐다. 과연 정확한 진단이었다.

예전에 P&G에서 development plan 같은 곳에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점 보다 훨씬더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Conclusion

Top MBA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졸업생들이 졸업후에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다. 졸업한 후에 좋은 직장에 취직하려면 자신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등등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알면 알 수록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test들은 아직 MBA 수업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email 로 request 가 올 정도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아직 MBA 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강점혁명 (Strength Finder)를 먼저 시작할 것을 권한다. 내가 오늘 받은 이 career leader 는 강점혁명을 보다 자세한 version으로 만들어 놓았다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향후 좋은 직장으로서 career leadership에서 recommend 하는 분야로 마무리한다.

Our Careers
Your Scores
Training and Organizational Development
92
Human Resources Management
91
Management Consulting
87
Strategic Planning and Business Development
84
Finance in Corporate Settings
72
Management in Science and Engineering
58
Supply Chain Management
54
Financial Planning and Stock Brokerage
53
Management of New Product Development
51
Information Systems Management
51
Venture Capital
46
Private Equity Investment (Including Leveraged Buy-Out)
46
Entrepreneurship
45
Project Management
43
Public Relations and Communications
40
Securities Trading
36
Investment Management (Portfolio Management and Securities Analysis)
36
Real Estate Finance
35
Retail Management
32
Production and Operations Management
32
Marketing and Marketing Management
27
Commercial Banking
26
General Management
25
Non-Profit Management (Higher Education, Government and Human Services)
23
Accounting
20
Real Estate Development
18
Institutional Securities Sales
14
Sales Management
13
Advertising Account Management
13
Research and Development Management
9
Law
9
Investment Banking
8
Sales
2

무릎팍도사 – MBA Essay Writing에 영감을 주는 프로그램

 

항상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이 프로그램은 내가 MBA 에세이를 쓰는데 있어서 가장 inspiration 을 많이 준 프로이다.

무릎팍도사는 MBA 에세이 쓰는데 영감을 준다.

My story

무릎팍의 작가들이 MBA 에세이가 어떤 것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지만, 무릎팍의 내용은 볼때마다 나로 하여금 MBA 에세이 쓰기 딱 좋은 것들이라는 생각을 금할 수 없게 한다. 다른 방송들은 여러명의 게스트들이 나오지만, 무릎팍에는 오로지 한명만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솔하게 풀어 나간다.

강호동이 던지는 질문들과 게스트들의 답변을 잘 들어보면 한편의 MBA 에세이로 써도 손색이 없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면 얼마전에 방송된 장윤정 편에서 장윤정이 댄스가수를 접고 트로트가수가 된 이야기는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녀가 댄스가수로서 겪었던 설움과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트로트를 발견한 이야기와 트로트를 선택하고 3일을 밤낮으로 울었다고 하면서, 트로트가 싫어서가 아니라 이루지 못한 댄스가수에 대한 미련이 컸다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으로 트로트가수로서 성공하는 스토리는 역경을 딛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였다.

그밖에도 안철수 대표의 이야기, 가수 비의 이야기 등은 나에게 큰 감동을 줬을 뿐 아니라 MBA 에세이를 쓰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안철수는 자라온 환경과 의사에서 벤처기업인으로 변화되는 과정, 그리고 비는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내용 등을 이야기 했는데, 내가 Admission Committee 라면 저런 스토리에 감동하겠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Ups and Downs – make them simple

무릎팍에 등장하는 게스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인생의 굴곡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방송에 항상 뻔하게 나올법한 무명시절 설움이나 고난의 가족사를 무릎팍에서는 더욱 처절하고 진솔하게 그려낸다. 바로 이 처절할 정도의 진솔함이 무릎팍의 매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무릎팍의 PD와 작가들은 그 내용들을 매우 간결하게 요약하는 재주가 있다. MBA 에세이는 간결함이 생명이다. 4-5시간 녹화해서 20-30분 내외로내보내는 무릎팍을 보면, 과연 간결함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해 준다.

아마도 강호동이나 게스트는 더 많은 말을 했겠지만, 보는 우리는 아무런 장애없이 모든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MBA 에세이에도 이정도의 간결함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작년에 에세이를 쓰면서 4-5 시간의 이야기를 20분 내외로 편집하는 기분으로 에세이를 써야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What’s your dream?

무릎팍도사에서는 ‘꿈이 뭡니까?’ 라며 맨 마지막에 묻는 질문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어떻게보면 몇몇 학교에서 물어보면 career goal 에세이와도 연관이 되는 질문이다.

스스로에게 꿈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은 MBA 지원 자체에도 도움이 되지만, 인생을 살면서 끊임없이 가져야 할 자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