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송금 그리고 Tuition 내기

 

지난 이틀동안은 계속 환전과 송금에 대해서 알아봤다. 지금까지 어제는 GMAT이야기하다가 오늘은 또 갑자기 환전과 송금 이야기를 해서 좀 두서없긴 한데, 어쨌거나 이 블로그는 다이어리 성격도 있으니까.

환전 VS 송금

돈을 가져갈 것이냐? 아니면 간 다음에 송금할 것이냐? 그리고 가져간다면 얼마나 가져가야 할 것이냐? 나에게는 머리 빠지게 복잡한 문제였다.

어쨌거나 결론적으로는 송금이 더 낫다는 것. 환전은 은행에서 바로바로 현찰을 내 줘야 하기 때문에 어떤 한 시점에 고정된 환율을 택할 수 밖에 없지만, 송금은 적어도 일정 기간을 은행측에서 확보한 후에 그나마 가장 낮은 환율을 잡아서 보낼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도 어느정도 benefit을 제공할 수 있는 room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현금은 실물이므로 운반비 보관비 등이 들 수 밖에 없지만, 송금은 그냥 전산으로 transfer 하면 되므로, 제반 비용더 적게 든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찰을 환전해서 가는 것 보다는 누군가의 계좌, 혹은 자신이 계좌가 있다면 그쪽으로 송금하는 편이 더 쌀 뿐 아니라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환전은 최소화하고 송금을 하기로 했다.

How to 송금??

그러면 어떻게 송금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라는 질문이 남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어서, 그들의 계좌에 일시적으로 돈을 넣어두는 것이다.

일년에 5만불 까지는 신고 없이 보낼 수 있고, 그 이상을 보낼 경우에도 유학생이라고 은행에서 신고하면 된다.

나도 일단 미국에 있는 형의 계좌에 정착자금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형네 집에 가서 돈을 뽑아서 에반스톤으로 이동한 다음에 일단 그 돈으로 이것저것 살 계획이다.

두번째 방법은 한국의 자신의 계좌에다가 돈을 넣어두고, 미국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다음에 거기에 인터넷 뱅킹 등으로 이체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세 가지 benefit이 있는데, 1) 남들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 2) 환율이 내려갔을 때를 맞춰서 할 수 있다. 3) 수수료가 싸다.

지금 환율이 1240원 정도인데, 최근 1-2주 동안 급격하게 올라갔다. 모두들 예상컨대 장기적으로는 1200원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좀 더 기다리고 싶기 때문에 나 또한 일단 돈을 내 한국 계좌에 넣어두고, 미국에 가서 계좌를 만든 후에 나중에 인터넷 뱅킹으로 이체할 생각이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미리 은행 지점에 가서 비밀번호 오류시 lock이 되는 기능 등을 disable 해 놓는 것. 그렇지 않으면 미국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말이다.

How to pay tuition?

학비를 내는 방법을 궁리하다가 발견한 smart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신용카드 결제다.

MBA학비는 거의 6천만원 가까이 하는데, 나는 이것을 현금으로 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신용카드.

우리나라 신용카드 중에서 Visa나 Master 가 찍혀 있는 것은 해외 결제가 된다. 그리고 심지어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현대카드 레드,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경우에는 해외 결제에 대해서 추가 마일리지를 주기도 한다. 1년 학비 6천만원, 2년에 1억 2천 가까이 하는데, 이것을 쌩 현금으로 내자니 너무 아까웠다.

현대카드에 물어봤다. 물론 카드 한도를 6천만원까지 늘려줄리 만무하다. 하지만 선입금한 다음에 결제할 것이라고 미리 말하면 일시적으로 한도를 늘려줄 수 있다는 것.

현대레드의 경우 해외사용에 대해선1500원당 3마일이니까, 1억 2천만원이면 24만 마일이다!! 미국 왕복 항공권이 이코노미로 7만 마일, 프레스티지로 10만 5천 마일이니까 프레스티지 두 번 탈 수 있는 마일리지.

(맞나??? – 계산하고 나도 놀랐음)

계산이 너무 크게 나와서 당황스럽긴 한데, 아무튼 엄청 마일리지를 많이 쌓을 수 있는 기회. 그냥 현금으로 내는 것보다는 마일리지 쌓는게 남는거라는 생각이다.

물론 카드사에서 매기는 환율은 엄청 나에게 불리하겠지만, 그래도 비행기 티켓이 떨어진다면야….

Conclusion

훈훈한 결론을 내리자면 다음과 같다.

1)  환전보다는 송금이 낫다.

2) 송금은 인터넷 뱅킹도 가능하다. (환율이 좀 안좋지만 다른 혜택이 있다)

3)  Tuition 은 되도록 해외 사용가능한 카드로 내고, 카드사의 혜택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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