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지 2011년 MBA 랭킹 발표

기사전문: http://www.economist.com/node/21532270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잡지인 이코노미스트지에서 2011년 MBA 랭킹이 발표되었다.

Dartmouth Tuck이 작년 1위인 U of Chicago Booth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마도 미국 MBA 에 대한 선호가 강한 우리에게 관심이 있는 학교들만 요약하자면

1위 Dartmouth, Tuck
2위 U of Chicago, Booth
5위 Harvard
6위 UC Berkeley, Haas
7위 Columbia
8위 Stanford
11위 Sloan, MIT
12위 Stern, NYU
15위, Wharton, UPenn
16위, Tepper, CMU
18위, Kellogg, Northwestern
20위, Fuqua, Duke

정도라고 요약할 수 있다.

아시아 대학으로는 U of HongKong이 36위에 오른게 최상위라고 한다. (INSEAD 는 아시아 학교로 보지 않는다면 말이다)

우리가 익숙한 미국의 미디어들의 랭킹과는 차이가 좀 있어서 놀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서베이는 재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는 특성이 있다. 나도 올해 초인지, 작년 말인지 이 서베이에 참여한 기억이 난다. 그때도 소시껏 Kellogg에 대해서 썼는데, 그래서 그랬나? Kellogg 순위가 2개나 떨어졌다.

Economist지는 유럽의 시각을 많이 반영한 것 같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기본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은데, 그런 부분을 discount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럼에도 Tuck 이나 Booth 같은 학교들의 순위가 여러조사의 랭킹에서 꾸준히 순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실제로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 및 지원할 때의 우선순위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학교들이 상승세에 있는지는 한번 고려해 볼만 하다. 한국인이라면 HBS, Stanford 에 대한 갈망이 강한 것이야 모두 알지만, 이 두 학교에 연간 합격하는 합격자수는 최소 3,4 명 ~ 최대 10명이 안된다. 따라서 그 밖의 다른 학교들을 지원하고, 과연 어디를 갈지에 대해서 이런 순위들의 트랜드가 좋은 인디케이터가 된다고는 생각한다.

Northwestern Kellogg 를 다니고 있는 사람이며, 이 학교에 대해서 애착이 많은 한 사람으로서 한가지 덧붙이자면…

80년대에 켈로그는 꾸준히 꽤 높은 랭킹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어느 시기에 일시적으로 재투자의 시기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랭킹들이 조금은 하락세에 있다. 다들 알다시피 alumni들로부터 funding을 많이 받는것도 중요한데, 이런부분이 간과된것 같다.

하지만 언제가는 이 랭킹도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Booth 같은 학교들도 최근에 많은 funding을 받고, 건물도 새로 짓고, 좋은 교수들을 데려오면서 순위가 많이 높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Kellogg에도 비슷한 움직임들이 열심히 일어나고 있다.

또 하나의 다른 이유는 Economics, Communications, Engineering 등, MBA 교육과 전혀 무관하지 않은, 대학 내의 다른 학과 순위도 꾸준히 올라라고 있어서 예전에는 Kellogg라는 이름보다 Northwestern이라는 이름이 훨씬 뒤쳐지게 느껴졌다면, 이제는 점점 더 Northwestern과 Kellogg라는 이름 사이의 괴리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Northwestern의 학부의 순위는 top 10에 근접해서 11위~13위 정도를 오가고 있는데, 이것은 예전에 15~20위권에 있었던 것에 비해서 매우 고무적이다.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한해 한해의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떤 학교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꾸준히 좋은 학교로 거론되는가? 그리고 그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얼마나 그 사회에서 훌륭한 역할을 맡아서 일하고 있는가? 등의 정성적인 요소를 모두 고려했으면 한다.

너무 진부한 결론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결국 위에 언급된 학교들은 모두 좋은 학교들이다.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 서 본 사람으로 이 말은 진심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이런 작은 순위변화도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다른 대학을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학교에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해 보면, 어느 곳을 나오느냐보다 자신이 어느곳에 가서 어떻게 생활하고 행동하는가? 라는 문제가 훨신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점점 더 확신하게 된다.

다만 시카고 쪽으로 오시는 분들은 날씨만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 다른 주요 뉴스 사이트들의 랭킹도 소개한다. ***

US News 2011

Business Week 2010 (Bloomberg)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지 2011년 MBA 랭킹 발표”에 대한 한 가지 생각

  1.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_^
    사실 높은 랭크에 있는 학교가 아니더라도 합격해서 들어가서 열심히 잘 해서 많이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긴 하겠죠. 그래도 top10에 있는 학교를 목표로 합니다.
    켈로그에 다니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저에게는 꿈과 같은 학교죠!
    열심히 해서 동문에서 뵐수 있으면 영광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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