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읽은 책 – 숫자로 경영하라 + 근황 업데이트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먼저 3월로 예정했던 맥주한잔 이벤트를 못 한 것. (이 건은 4월에 꼭 하려고 함)

그리고 또 하나는 2월에 읽은 책 이후로 다음 포스팅이 3월에 읽은 책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3월에 읽은 책은 꼴랑 2권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변명 +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였다.

올해는 상하이에 있는 호텔에서 보낸 밤과 집에서 보낸 밤의 숫자가 거의 비슷비슷할 정도인것 같고, 상하이 호텔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 직원이 얼굴을 알아볼 지경이 되어버렸다. 호텔 룸도 웬만하면 deluxe room으로 업그레이드도 시켜준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상하이에서 호텔과 우리 회사 오피스, 그리고 클라이언트 오피스를 제외하면 가본 곳도 별로 없다.

아무튼 이렇게 여행이 많고 빡센 생활을 하다보니 책 읽을 시간이 조금씩 줄고 있다.  상해를 오가는 비행기와 버스 안에서 책 읽을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중인데, 3월에는 House Of Cards 라는 미드를 챙겨보다가 시간을 많이 까먹었다.

지금부터 다행스러운 것은 며칠 전에 지금 하던 프로젝트가 일단락 된 것이고 (물론 그 다음 단계가 진행 중이지만),  불행스러운 것은 5월 1일까지 끝내야 하는 또 다른 개인 프로젝트가 2개나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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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3월에는 서울대학교 최종학 교수님의 숫자로 경영하라 1,2 권을 읽었다.

최종학 교수님은 내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안계셨던 분인데, 최근에 서울대학교 MBA 수업을 들었던 한 지인의 소개로 이 책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정말 정말 강추할 만한 책이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회계에 대한 책이지만, 국내외 금융계 및 M&A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회계 공부를 재미있게 해보고 싶어하는 사람, M&A 와 관련해서 국내외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하는 사람 등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다.

1권은 2009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고, 2권은 2012년 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데, 최신의 사례만 읽겠다고 2권만 읽으면 안된다. 1권에서 이미 많은 설명이 이루어지는 사례들이 2권에서 그 이후에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1권과 2권을 연이어서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근래에 본 경영학 책 중에서 가장 실무와 초보 모두의 관점에서 보아도 좋다고 할 만한 책이며, 사례들이 풍부하고 회계 이론에 대한 배경지식도 폭넓게 다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이 책만 보아도 최종학 교수님의 내공이 느껴지기 때문에, 언젠가 시간이 되면 특강이라도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강의도 책만큼 인사이트가 넘칠지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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