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치 다카시 지음/ BCG옮김
독특한 전략 = 정석 + 인사이트
= 정석 + (속도 + 렌즈)
= 전략 요소 + (패턴인식 + 그래프 발상) X 섀도복싱 + (확대렌즈 + 초점렌즈 + 아이디어 렌즈)
위의 공식이 바로 이 책의 구조라고 보면 된다. 독특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M. 포터로 대표되는 학술적인 전략론에 더해서 “인사이트”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메시지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인사이트는 어떻게 기를 수 있는가?
먼저 사고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패턴을 인식하는 식으로 많은 케이스 스터디를 하거나, textual 한 이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식의 imagery 발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가설과 가정을 해 보는 섀도 복싱을 통해서 연습하라는 것.
두번째로 언급되는 렌즈는 세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확대/초점/아이디어. 이 부분은 제목이 그대로 말해 주듯이 좀 더 렌즈를 확대해서 넓게 보거나 (실제로는 배율을 낮게 해서의 의미), 초점을 맞춰서 보거나, 아니면 out of the box 하거나.
그렇게 계속 연습하다보면 insight 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이 책을 애초에 읽으려고 했던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안에 전략의 도출에 대해서 간단하게 배울 수 있었던것 같아서 나름 의미있는 책이었다.
(여기부터는 요즘 나의 생각)
요즘 드는 생각은 전략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이 인체의 머리에 해당하고, Execution 하는 사람들이 팔다리에 해당한다면, 그 팔다리와 몸통이 붙어 있는 몸통은 조직의 구조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뭥미-_-)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조직의 구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략에 대해서 나온 책도 많고, execution에 대해서도 요즘 책들이 슬슬 나오는데, 조직 구조에 대한 책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앞으로 MBA 생활동안에 공부적인 측면에서 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1)Finance 수업 많이 듣기 – 너무 advanced 된 것은 PE나 투자은행 안갈꺼면 잘 안써먹는 것 같으니, 보다 좀 fundamental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들 위주로..
2)Marketing 더 깊게 – 마케팅은 내 전문분야이기도 하면서 켈로그에 정말 좋은 수업이 많아서, 완벽하게 expertise를 쌓을 수 있도록 좀 심화된 수업 위주로 많이 들을 생각.
3) NEW ==> 조직 구조 관련 수업 많이 듣기
세번째가 새롭게 추가 되었는데, 사실 마케팅이 전략을 많이 커버하고, Finance가 accounting을 많이 커버 하기 때문에, 조직에 대해서 많이 들어 놓으면 거의 경영학의 대부분을 두루 섭렵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ambitious 한 생각이지만, 전략과 마케팅, 그리고 재무에 관련된 책을 좀 읽다보니, 조직구조와 조직내 역학관계 등에 대해서 그동안 소홀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