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부자수업 – 박곰희

최근 유튜브에서 알게 된 채널. 이 채널 덕분에 연금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가 40대 후반이 되어서야 연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눈을 뜸. 이 채널에서는 약간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박곰희 님이 연금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데, 약간 어려운 용어들이 섞여 있기는 하지만 여러편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AI를 찾아보면서 공부하면 2-3일 안에 대충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나는 연금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인 상태에서 듣기 시작했는데도 여러모로 유용했다.

유튜브가 유용했기 때문에 책으로도 사서 봤는데, 사실 ETF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절반 이상의 내용은 특별할 것은 없고, IRP, ISA 계좌에 가입해서 돈을 잘 붓고 있는 사람이라면 역시 절반 이상 아는 내용일 수도 있는 책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내용부터 다시 한번 짚어보는 것에는 의미가 있는 듯. 솔직히 말하자면 유튜브 내용이 더 깊이 있고 내용이 풍부한데, 박곰희 님의 유튜브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굳이 책을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책은 그냥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느낌이 강하다.

책의 요지는 간단한데 4개 계좌를 기본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계좌, 세액공제가 안되더라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연금계좌, TDA 상품에 투자해서 묻어두고 까먹어도 되는 저축 IRP, 그리고 월배당 ETF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ISA 계좌 만들라는 것이다. 그리고 월에 200~300만원 정도 연금에 넣을 수 있다고 한다면 거의 연 납입한도까지 꽉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목표는 3-6억 정도의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것이가. 그러면 국민연금에서 100만원 정도를 받더라도 연금소득을 통해서 안락한 노후를 꿈꿀 수 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 때인가? …

아니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시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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