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힘 – 팀 마샬 지음

TV 방송프로그램에서 소개가 되어서 그런지 여러군데에서 이 책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래서 연말에 쉬는 동안에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책인데, 2015년 이후의 세계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어서 아쉽다. 훗날 개정증보판 같은게 나오면 사서 보는게 나았을 듯

일단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대로 역시 매크로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주구장창 말해주고 있다. 책의 제목 자체가 Prisoners of Geography이다. 지리에 갖힌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결국 산, 바다, 강, 평야 와 같은 지형에 따라서 삶의 형태와 가치관, 그리고 이웃나라와의 역사와 관계 등이 형성될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찬찬히 살펴보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모든 것들’은 다 지리에서 나온다는게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그리고 더불어서 그런 이유로 각 나라들이 이렇게 저렇게 생긴 지형에서 살고 있는데, 현재는 이런 저런 이슈들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나의 take-away 요약.

평소에는 잘 몰랐던 인도-파키스탄에 대한 관계와 그들의 지형과 주변 나라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게 된 점

중동 지역의 복잡한 양상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들었지만 역시 흐릿함. 그래도 한번 더 들었으니 다음에 한번 더 들으면 낫겠지..

아프리카가 그렇게 큰 줄은 몰랐다.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메르카토르 지도방식은 문제가 많다.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 대해서도 한번 들어본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 것 같다.

한국 일본에 대해서는 너무 대충 쓴거 아닌감? 내가 너무 잘 알아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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