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판매하는 초저가 맥주 4가지 비교시음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 중에서 몇몇은 실제로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맥주가 아닌, 국내 유통사에서의 OEM, 혹은 위탁생산의 형태인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현지에서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는 Willianbrau, Martens, 5,0 과 같은 브랜드이고,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는 Bear Beer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브랜드는 모두 잘 알다시피 L 이라는 브랜드이다.

이 맥주들은 거의 국산맥주와 비슷한 가격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수입맥주, 게다가 Made in Germany 혹은 Made in Belgium 이라는 사실에 혹해서 수입맥주가 역시 맛있어! 라고 하면서 사서 마시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시장 점유율 데이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저가 맥주 브랜드들의 시장 점유율이 작지 않다.

몇몇 사람들은 여기까지 사실을 알게 된다면, 혹시 이 브랜드들이 독일, 벨기에에 있는 아주 작은 ‘수상한’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위생이나 생산 설비 자체에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의심하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사실 이들 브루어리는 초대형 브루어리로서 단일 브루어리 생산규모가 백만 HL(헥토리터) 이상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예컨대 우리나라 전체 연간 맥주 소비량이 2천만 헥토리터 정도, 그러니까 한 브루어리가 우리나라 전체 맥주의 5% 정도를 담당한다면 엄청난 규모이다)

이들 맥주에 대해서 어떤 것이 맛있냐는 질문을 종종 받았기에 심심풀이 삼아서 밤에 잠들기 전에 맥주 비교시음을 해봤다.

참고로 네가지 맥주 모두 Hefe-Weizen (독일식 밀맥주)이고, 도수도 4.9도 혹은 5.0도 수준으로 비슷하다

 

 

**** 바이젠 비교시음 *****

외관:

바이젠의 외관은 불투명하며, 황금색, 그리고 높은 탄산으로 인한 거품 등이 있다.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Willianbrau의 바이젠이 그나마 제일 괜찮았다. L은 꽤나 투명도가 높아 보였다. 물론 바이젠의 경우 투명도에 있어서는 정도의 차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향:

향에 있어서는 Willianbrau 와 5,0 정도가 충분한 바나나와 풍선껌 향을 지녔고, 다른 두 맥주도 부족하지는 않았다.

플레이버:

바이젠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바나나/풍선껌 플레이버가 느껴지지만 뒤에 받쳐주는 밀 몰트의 백업이 중요한데, Willianbrau를 제외한 다른 세종류는 그런 점에서 좀 약했던것 같다.

마우스필(Mouthfeel):

네 종류 큰 차이는 없었고, 독일 유명 브루어리에서 나오는 바이젠에 비해서는 분명 약하지만, 바디감도 미디엄 정도는 보여주었던 것 같다.

 

총평:

여러 측면에서 윌리안 브로이의 바이젠이 가장 맛/향 측면에서 좋았다. L이 가장 빈약한 느낌이었고, 5,0과 Bear Beer는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5,0과 Bear Beer는 조금 물맛이 많이 나서 아쉬운 면이 있었다.

 

 

 

동영상 리뷰

https://youtu.be/fwVU8GyjT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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